삼성전기는 자동차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3종과 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용 MLCC 2종을 개발해 글로벌 부품업체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워트레인용 MLCC는 엔진과 변속기 주변의 고온⋅고압 환경에서 고용량을 구현하는 난이도 높은 제품이다. 삼성전기는 2012크기(2.0X1.2mm)에 1.0마이크로패럿(μF), 3216크기 2.2μF, 3225크기 4.7μF 등 총 3종을 개발했다.삼성전기는 독자적인 세라믹⋅전극 재료와 초정밀 적층 공법을 적용, 각 크기별 최고 전기 용량
사회적 책임(CSR)이 기업의 필수 덕목으로 꼽힌 지도 20여년이 지났다.지난 2000년 국제기구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가 지속가능보고서 발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 10년 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CSR에 대한 국제 기준 ‘ISO26000’을 제정했다.그리고 10년이 흘렀다. 최근에는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가치로 환산, 실질적으로 사회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한 지표를 개발하는 일이 한창이다.반도체 업계도 CSR이라면 빠질 수 없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들은 매년 지속가능
퀄컴테크날러지는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 5G 모바일 플랫폼(Qualcomm Snapdragon 865 Plus 5G Mobile Platform)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이 담긴 스마트폰은 오는 3분기 출시되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20(가칭)가 유력하다.이 제품은 플래그십 칩셋인 스냅드래곤 865의 후속 모델로, 5G 모뎀 및 무선통신(RF) 시스템 '퀄컴 스냅드래곤 X55'와 함께 최대의 성능을 낸다. 우수한 게임 플레이 및 뛰어난 퀄컴 스냅드래곤 엘리트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높은 생산원가 탓에 내년까지는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갤럭시Z 플립'용으로 공급하는 6.7인치 폴더블 OLED 생산원가를 135달러 안팎으로 추정했다. 이는 판매가격(약 125달러)보다 1개당 10달러 가량 높은 수준이다.향후 생산량이 늘고 생산 기술이 향상되면 원가가 내려가겠으나, 판매 가격도 같이 내려간다. 판매가가 원가를 상회하는 시점, 즉 흑자구조로 돌아서는 시기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영국 계측 및 분석 솔루션 업체 울트로SoC(UltraSoC)를 인수한다고 6일 밝혔다.UltraSoc는 지능형 모니터링, 사이버 보안, 기능 안전 기능을 시스템온칩(SoC)에 넣는다. 복잡한 SoC에 모니터링 하드웨어를 내장시켜 실리콘 재생 가속화, 제품 성능 최적화를 지원하고, 디바이스가 기능 안전 및 사이버 보안 목적에 맞게 설계된 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팹 투 필드(fab-to-field)’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지멘스는 UltraSoC의 기술을 멘토, 지멘스비즈니스의 테센트(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올해 상반기 ▲시스템 반도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신기술 분야에서 박사급 인력을 500여명 채용했다고 1일 밝혔다. 연말까지 석박사 인력 채용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인 총 100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삼성전자가 우수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세계 무역 질서의 변화와 IT 산업 경쟁 심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다.삼성은 지난 201
비트센싱(대표 이재은)은 7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회사가 지금까지 받은 투자액은 85억원에 달한다.비트센싱은 자율주행차량 및 도로 인프라용 레이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만도 출신 이재은 대표가 지난 2018년 설립했다. 자체 레이더 기술과 카메라를 결합,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해상도 4차원(4D) 이미징 레이더 'AIR 4D'를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카메라 일체형 트래픽 레이더 AIR T
[편집자 주] 엔비디아의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는 GPU를 넘어 인공지능(AI)의 발전 양상을 볼 수 있는 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습 중인 AI 알고리즘의 99%가 엔비디아의 GPU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엣지와 데이터센터용 GPU 신규 플랫폼을 선보이는 한편 자율주행과 헬스케어, 데이터 사이언스 등에서 자사의 GPU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제시했다. EGX 엣지 AI 플랫폼AI로 데이터 처리의 중심 축이 데이터센터에서 엣지(Edge)로 내려오고 있다. 5세대(5
[편집자 주] 엔비디아의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는 GPU를 넘어 인공지능(AI)의 발전 양상을 볼 수 있는 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습 중인 AI 알고리즘의 99%가 엔비디아의 GPU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엣지와 데이터센터용 GPU 신규 플랫폼을 선보이는 한편 자율주행과 헬스케어, 데이터 사이언스 등에서 자사의 GPU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제시했다. AI 컴퓨팅으로 코로나19 해결한다AI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특정한 패턴을 찾아낸다. 신종 코로나 바이
[편집자 주] 엔비디아의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는 GPU를 넘어 인공지능(AI)의 발전 양상을 볼 수 있는 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습 중인 AI 알고리즘의 99%가 엔비디아의 GPU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엣지와 데이터센터용 GPU 신규 플랫폼을 선보이는 한편 자율주행과 헬스케어, 데이터 사이언스 등에서 자사의 GPU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제시했다. 성과 나오는 자율주행 플랫폼코로나19로 제조업이 타격을 받았음에도 미래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은 현재 진행 중이다.
TSMC가 미국에 5나노 반도체 생산라인(Fab)을 세운다. 양산은 2024년으로, 2029년까지 총 120억달러가 투입된다.TSMC는 미국 연방 정부의 지원으로 미국 애리조나 주에 5나노 생산라인을 세우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착공은 내년으로, 오는 2024년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2만장 생산용량으로 양산을 시작한다. TSMC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이 팹에 약 120억달러(14조768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TSMC가 5나노 대량양산을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4년에 5나노는 최첨단 공정이라고 보기 어렵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2차전지로 꼽히는 전고체전지(All-Solid-State Battery)와 관련된 기술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를 통해 공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전고체전지 안전성은 크게 높아지고, 크기는 반으로 줄일 수 있다.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일본연구소 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덴드라이트(Dendrite) 현상을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한 전지다. 현재도 고체 물질인 양
글로벌 광통신 접속기 및 계측기 전문 기업 이노인스트루먼트(대표 권대환)는 지난해 443억원의 연매출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230억원 적자다.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계상한 충당금이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이노인스트루먼트의 매출 중 절반이 중국에서 나온다. 지난해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내 실물경기 하락과 중국 3대 통신사업자의 비용절감 기조, 5G망 신규 설치에 대한 투자 보류, 그리고 대형 통신사들의 저조한 입찰 등이 야기돼 회사의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회사는 이 같은 악재 속에서도
APS홀딩스가 일본이 독점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핵심 소재인 섀도마스크 양산 투자에 나선다. 섀도마스크는 OLED 화소를 정확한 위치에 형성하기 위해 기판 위에 부착하는 소모품이다. 그동안 일본 업체들은 에칭(식각) 방식으로 섀도마스크를 제조해왔으나, APS홀딩스는 레이저 가공 기술을 통해 섀도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다.APS홀딩스는 ‘FMM Stick 생산 시설 투자를 통한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198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공시했다. FMM(Fine Metal Mask)은 섀도마스크를 일컫는 또 다른 이름이다. 얇은
메모리 시장의 부진으로 지난해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출하액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해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118억1000만 제곱인치로, 전년(127억3200만 제곱인치)에 비해 7% 줄어들었다고 5일 밝혔다.지난해 웨이퍼 출하액은 111억5000만달러(약 13조2139억원)로 2018년 113억8000만달러(약 13조4864억원)에서 2% 감소하는데 그쳤다. 출하량이 비슷했던 지난 2017년 출하액(87억 달러)과 비교하면
영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래프코어(Graphcore)가 지난 1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그래프코어(지사장 강민우)는 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와 같이 밝히고, 지능 처리 장치(IPU)의 강점을 설명했다.그래프코어는 알테라, 이매지네이션 등을 거친 나이젤 툰(Nigel Toon)과 브로드컴에 인수된 엘리먼트14(Element14), 엔비디아에 인수된 아이세라(Icera)의 공동 창업자였던 사이먼 놀스(Simon Knowles)가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나이젤 툰은 최고경영자(CEO)로, 사이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차세대 슈퍼컴퓨터(HPC)와 인공지능(AI) 기반 초고속 데이터 분석에 활용될 수 있는 3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2E) D램 '플래시볼트(Flashbolt)'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HBM은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로 D램 칩을 일반 종이(100㎛) 두께의 절반 수준으로 깎은 다음, 수 천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고 층층이 쌓아 올려 만든다. 데이터 전달 통로인 입출력(I/O) 숫자가 기존 D램보다 많아 한 번에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양(대역폭)이 많다. '플래시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