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14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보다 지속가능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Net Zero)를 달성하며, 인텔의 제품과 플랫폼의 탄소 발자국을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목표를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 및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전체 기술 생태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것을 약속했다.

인텔은 2040년까지 스코프1과 스코프2 배출로 알려진 사업장 내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순위는 국제 표준과 기후 과학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것이다. 인텔은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선택지가 없을 경우 신뢰할 수 있는 탄소상쇄제도 또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다음과 같은 중간 목표를 설정했다.

우선 전 세계 사업장에서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 인텔 시설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3억 달러를 투자, 총 40억 킬로와트시(KWH) 누적 에너지 절약을 달성하기로 했다. 최근 미국, 유럽 및 아시아에 대한 투자를 포함해, 미국 녹색건축위원회(Green Building Council®)의 녹색건물 인증제도(LEED®)를 충족하는 신규 공장 및 시설도 건설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지구 온난화 영향이 적은 친환경 화학 물질을 식별하고 새로운 장비 개발을 위한 산업간 연구개발도 개시한다.

인텔은 이런 목표를 통해 RISE 전략과 같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인텔의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 지난 10년 간 인텔의 누적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런 노력을 진행하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 약 75% 낮은 탄소 배출량을 기록했다.

인텔은 또 스코프3 배출량이라고도 하는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기후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텔의 스코프3 전략은 공급업체 및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체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인텔은 에너지 절약 및 재생에너지 소싱에 대해 공급업체가 더 초점을 두도록 하고, 화학물질 및 자원 효율성을 높이며, 반도체 제조분야의 가치 사슬에 대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 간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등 공급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개선된 영역들을 찾아내고 있다. 인텔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공급망 온실가스 배출량을 투자나 어떠한 조치가 없을 때 대비 최소 30% 이상을 낮추기 위해 공급 업체와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인텔은 고객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지원하고 스코프3 제품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위해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인텔은 차세대 CPU 및 GPU, 팔콘 쇼어의 와트당 성능을 5배 향상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인텔은 2030년까지 클라이언트 및 서버 마이크로프로세서 제품 에너지 효율을 10배 높이겠다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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