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LCD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업체인 제우스(대표 이종우)는 16일 실적 발표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1,016억원,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2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1분기 매출 성장을 이끈 주요 배경은 글로벌 반도체 설비 투자 확대와 국산화 추세가 있었다. 회사의 반도체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674억원을 기록했으며, FA 및 진공 부문의 매출액은 21% 증가한 206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현재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소요가 있어 연구개발비를 대폭 투입해 일시적 영향이 반영됐다. 시제품이 올해 양산 단계에 들어가면 영업이익은 더욱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우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반도체 설비 투자 수혜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배치 타입(Batch Type) 장비뿐만 아니라 싱글 타입(Single Type) 장비에 대한 수주도 발생하며 1분기 수주 잔고는 사상 최대 규모인 4,731억원에 달한다”며, “하반기부터는 디스플레이장비 및 FA/진공 부문의 납품 증가도 예상돼, 올해는 모든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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