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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전망-디스플레이] OLED 디스플레이 시장 호황소형 OLED 패널 수요급증, 공급부족률 30% 달할 듯
  • 안석현 기자, 김동규 기자
  • 승인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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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안석현, 김동규 기자]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 패러다임은 기존 LCD에서 OLED, 특히 중소형 OLED로 바뀌는 전기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해 온 삼성전자와 애플은 각각 OLED와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를 디스플레이로 채택해왔다. 올해부터는 양상이 바뀐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OLED 올 인’ 전략을 구사하지만,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아이폰에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키로 했다.

애플의 '아이폰7' (사진=애플)

올해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구매키로 한 스마트폰용 OLED는 약 1억개, 내년에는 갑절로 늘릴 계획이다. 이는 2018년부터 아이폰 전 모델에 OLED를 디스플레이로 탑재한다는 뜻이다. 사실상 2018년까지 아이폰용 OLED를 독점 공급하게 된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와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구가할 전망이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쪽은 LG디스플레이다. 그동안 애플에 LTPS LCD, 이른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며 매년 2~3분기 높은 매출을 기록했지만 당장 올해부터 애플향 제품 물량이 최대 절반까지 꺾일 수도 있다. 내년에는 애플에 단 한개의 스마트폰용 LTPS LCD도 판매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는 올 상반기 양산에 들어가는 구미 E5 라인의 수율 안정화에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5는 LG디스플레이의 첫 6세대(1500mm X 1850mm) OLED 라인이다. 원판투입 기준 월 7500장씩 2회에 걸쳐 투자를 단행했다. 첫 7500장분 라인이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간다. E5 라인 양산 수율이 잡혀야 애플은 물론 구글 등 잠재 고객들에 대한 중소형 OLED 공급을 타진할 수 있다.

플렉서블 OLED(사진=위키피디아,위키미디어)

증권사 등 전문기관들의 전망도 비슷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소형 OLED 패널 수요가 크게 증가해 공급 부족률이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S8과 아이폰8의 핵심 컨셉은 풀스크린인데, 애플도 플렉서블 OLED를 선택하기로 결정해 OLED 생태계에 큰 수혜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거대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급부상하는 화웨이, 오포, 비보도 플렉서블 OLED 설비 투자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하이엔드급의 스마트폰과 VR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모바일 제품에서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대영 산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올해는 OLED 시장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는 원년으로 본다”며 “현재 국내 디스플레이 회사들이 넘쳐나는 OLED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폴더블 블렉서블 디스플레이 시대가 오기 때문에 이를 구현할 수 있는 OLED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향후 3년간 한국이 OLED 시장을 주도해 2020년까지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업체의 OLED 설비투자 규모는 20조원(삼성디스플레이 15조, LG디스플레이 5조)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켜 해외 업체와의 경쟁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배경이다.

접히는(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될지 여부도 관심이다. 삼성전자가 미뤄온 폴더블 스마트폰 생산 시점을 언제로 잡느냐가 관건이다.

안석현 기자, 김동규 기자  ahngija@kinews.net, dkim@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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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2017전망#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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