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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전망-TV] 대화면과 프리미엄TV가 대세전체 TV 수요는 정체될 듯...콘텐츠 확보 관건

[키뉴스 김동규 기자] 올해 TV시장은 ‘대형화’와 ‘프리미엄TV’가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전으로 TV화면이 대형화되고, 더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게 그 배경이다. 이로 인해 대형 TV와 올레드(OLED)TV가 2017년 TV시장의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TV시장 규모는 크게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TV시장은 2011년도부터 유지된 연간 2억 2000만대 규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형패널 비중이 증가하면서 50인치 이상 TV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2015년에 가장 저렴한 700달러의 LCD TV 가격이 2016년들어 350달러로 절반 정도 떨어지면서 50인치 이상 TV 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50인치 이상 패널 출하량은 2015년 5300만대, 2016년 6700만대에서 올해 79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2017년 프리미엄 TV 시장의 수요는 1천만대 정도로 예상된다. 프리미엄TV 시장에서 UHD TV의 비중은 작년 20%에서 올해 3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올레드(OLED) TV도 지난해 80만대에서 올해 15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레드 TV의 수요가 늘어나도 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 전 세계 TV시장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0.1% 정도이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올레드 TV는 전 세계 상위 0.1%를 목적으로한 제품인데, 수요층은 가격보다는 심미적 효용에 더 가치를 둔다”고 밝힌 바 있다.

2017년도 TV시장에서는 퀀텀닷의 삼성전자와 올레드의 LG전자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CES 2017에서도 삼성전자는 QLED TV로, LG전자는 시그니처 올레드 TV W로 올해 프리미엄TV 시장에서 대격돌을 예고했다. 또 소니 등의 올레드 진영 합세로 올레드 TV시장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하지만 이들 회사의 경쟁이 단번에 전 세계 TV시장의 판도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업계와 전문가들의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TV는 많은 업체들이 수익성이 낮아져서 버티지 못한 시장”이라며 “기술이나 콘텐츠 측면에서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화면 크기가 커지거나 더 선명한 화면을 구현해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이런 이유에서 2017년 TV시장에서는 콘텐츠 강화가 중요한 이슈로 지목된다. 크고 선명한 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면 수요는 자연스레 따라올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국제가전전시회)를 앞두고 콘텐츠 강화를 위해 아마존, 넷플릭스, 칠리, 비디오로드 등 유럽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삼성의 퀀텀닷 SUHD TV의 선명한 화질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UHD콘텐츠를 공급받게 됐다.

LG시그니처 올레드 TV. (사진=LG전자)

LG전자도 여러 미술관과 전시회에서 올레드 TV의 선명한 화질로 예술작품들을 감상하게끔 하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장중혁 애틀러스리서치앤컨설팅 부사장은 “기본적으로 TV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대다수의 콘텐츠는 유튜브도 있지만 방송 콘텐츠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런 이유에서 TV 분야에서 기술 선도 기업이 단번에 시장 판도를 바꾸는 일은 없다”고 분석했다. 장 부사장은 이어 “이제는 TV를 홈 게이트웨이와 같은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때”라며 “통신사 등과 협업해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방안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동규 기자  dkim@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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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전망#프리미엄TV#OLED TV#삼성전자#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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