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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모바일 문제 해법은?위기의 LG전자 MC사업본부, 제품 경쟁력으로 돌파

[라스베이거스(미국)=키뉴스 백연식 기자] LG전자의 신임 CEO로 임명된 조성진 부회장이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사업본부에 대해 반드시 실적이 턴어라운드(흑자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4분기에서 353억 적자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MC사업본부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현지시각 기준, LG전자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날 조성진 신임 부회장의 기자간담회가 열려 특히 눈길을 끌었다.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7이 열리는 라이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6일(현지시각)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취임 후 첫 간담회였던 이날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휴대폰 부문이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턴어라운드 해야 한다. MC사업본부 쪽에 힘을 쏟을 수밖에 없다”며 “원가 경쟁력, 제품 자체 기능 경쟁력, 제조생산에 대한 경쟁력, 품질에 대한 경쟁력 등을 본질로 풀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성진 부회장은 스마트폰이 가전에 비해 제작 기간이 오래 걸리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칩셋, 메모리 등 여러 부품을 가공해야 하고, 디스플레이 주문이 아무리 준비기간이 짧아도 보통 3~6개월 걸리기 때문이다. 조 부회장은 가전은 금형이나 틀만 있으면 공급 부족 현상이 나면 굉장히 빨리 대응할 수 있는데 스마트폰은 그렇지 못하다고 전했다.

(좌측부터)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권봉석 부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성진 부회장은 MC사업본부의 실적 개선을 위해 조직문화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MC사업본부에는 좀 더 자주 가서 제품 로드맵, 기술 로드맵, 플랫폼을 완성도 있게 갈 방법론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제가 가진 경험이나 역량을 MC사업본부에 풀어놓을 생각을 갖고 있다. 한 달에 4일 정도는 MC에 가서 근무한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모바일 과제나 개선해야 할 내용들, 방법에서 가장 우선순위를 정해서 가야할 것들을 정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LG전자가 모바일 실적을 강화하기 위해 중저가폰 대신 영업이익률이 높은 프리미엄폰과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북미시장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조 부회장은 “모바일은 (현재의) 많은 플랫폼이 아니라 단순한 플랫폼을 갖고 단위별 생산량을 늘려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프리미엄폰만 하거나 중저가폰만 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정리 작업이 향후 이뤄질 것”이라고 방법을 제시했다.

이어 “(미래 먹거리인) 로봇이나 스마트홈 등 가전 복합화 위해 모바일은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건강도를 높이기 위해 그런 작업을 했고, 새로운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안정적이 되기 위해선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백연식 기자  ybaek@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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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LG전자#MC#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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