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를 만드는 대표적인 재료인 실리콘웨이퍼./삼성반도체이야기
▲반도체를 만드는 대표적인 재료인 실리콘웨이퍼./삼성반도체이야기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통계(WWSEMS)'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589억달러(약 71조7638억원)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도(645억달러)에 비해 약 7%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대만이 2018년 대비 약 68% 증가한 171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최대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2위는 중국으로, 같은 기간 3% 성장한 134억5000만달러치의 장비를 사들였다.

한국은 44% 하락한 99억7000만달러(약 12조1414억원)로 전년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반면 북미는 같은 기간 40% 증가한 8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유럽, 기타 지역은 작년 대비 대폭 하락했다.

2019년 전 세계 웨이퍼 공정 장비(Wafer Processing Equipment) 매출액은 6% 감소한 반면, 기타 전공정(other front-end) 분야의 매출액은 9% 증가했다. 후공정(back-end) 분야에서 어셈블리 장비의 매출액은 약 27% 하락했고, 패키징 및 테스트 장비의 매출액은 11% 감소했다.

반면 중국 시장에서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를 제외한 다른 주요 분야의 장비 매출액은 전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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