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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6 견제하는 삼성, 갤S7 지원금 대신 출고가 내린 이유스마트폰 공시지원금 및 출고가 인상 인하... 어떻게 이뤄지나

[키뉴스 백연식 기자] LG전자의 G6가 통신3사를 통해 10일 정식 출시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S7시리즈가 출고가가 최근 인하됐다. 스마트폰을 실제 구매가격을 인하하는 방법은 지원금을 올리거나 출고가를 내리는 등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어떤 경우에 공시지원금이 인상되고 어떨 때 출고가가 내려가는 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종합하면, 공시지원금은 통신사와 제조사가 같이 부담한다. 단통법이 실시됐지만 분리공시제가 시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각자가 얼마나 부담하는 지는 공개되지 않는다.

제조사와 통신사가 지원금을 같이 부담해도 이를 공시하는 것은 통신사의 몫이다. 즉 출고가와 달리 지원금의 최종 결정권은 통신사가 갖게 된다.

통신사들은 출고가는 건드리지 않고 지원금을 통해 실제 구매가를 조정하는 것을 선호한다. 출고가는 스마트폰의 가격을 뜻하는데 출고가를 한번 내릴 경우 다시 올리기가 이용자의 정서상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원금은 자주 변하지만 출고가가 그대로인 경우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공시지원금을 큰 폭으로 올리는 이유는 단말기의 재고가 많아 이를 떨쳐내기 위한 의도인 경우가 많다. 통신사들의 마케팅 예산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장이나 경쟁사의 상황을 보고 결정하게 된다.

LG G6 (사진=LG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7시리즈의 경우 지원금 인상 대신 출고가가 인하됐다. 원칙적으로 출고가가 인하할 경우 그 차액은 제조사가 부담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S7이 100만원이었다가 80만원으로 출고가가 인하될 경우 20만원의 차액을 제조사가 통신사에게 낸다는 얘기다.

예전 아이폰6S 때처럼 특정 통신사만 출고가를 내린다면 통신사도 같이 부담하지만 통신3사가 한날 한시에 출고가를 인하한다는 것은 제조사가 전액을 부담할 확률이 매우 높다.

제조사가 여러 이유로 스마트폰의 실제 구매가를 낮추고 싶을 경우 출고가 대신 지원금을 올릴 수도 있다. 출고가를 낮출 수 있는 만큼 금액을 지원금 방식을 통해 제공하면 되기 때문이다. 출고가와 달리 지원금은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사 입장에서도 이 방법이 편하다. 하지만 지원금의 경우 출시 15개월이 지나지 않은 스마트 폰은 33만원까지만 지급할 수 있다.

갤럭시S7시리즈는 통신3사에서 이미 지원금이 33만원 근처까지 올라간 상태다. 출시된 지 1년 됐기 때문에 지원금 상한선을 지키기 위해 출고가를 낮췄을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7의 출고가를 내린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최신 스마트폰인 G6를 구매하는 이용자는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20%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20%요금할인을 선택하면 지원금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G6나 갤럭시S8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출시 초기에는 잘 팔릴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제조사는 몇 만원 수준 밖에 부담하지 않는다”며 “이에 따라 지원금이 적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G6가 5.7인치 64GB의 스마트폰인 것을 고려하면 가장 비슷한 모델은 갤럭시S7엣지(64GB)이다. 갤럭시S7엣지(64GB)의 출고가는 96만8천원에서 87만7천800원까지 인하됐다. G6의 출고가는 89만9천800원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선택약정을 선택하는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20%요금할인을 선택할 경우 지원금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고 출고가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연식 기자  ybaek@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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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G6#지원금#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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