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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 생태계, 인공지능(AI) 기술로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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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 생태계, 인공지능(AI) 기술로 지킨다
  • 김주연 기자
  • 승인 2020.04.27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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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액센츄어 및 술루바이 환경재단(Sulubaaï Environmental Foundation)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산호초 복원력을 관찰·식별·분석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코레일 프로젝트(Project: CORaiL)'의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인텔

인텔, 액센츄어 및 술루바이 환경재단(Sulubaaï Environmental Foundation)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산호초 복원력을 관찰·식별·분석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코레일 프로젝트(Project: CORaiL)'의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레일 프로젝트는 지난해 5월 필리핀 판가탈란 섬을 둘러싼 산호초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약 4만 장의 사진 자료를 수집해 연구진이 실시간으로 산호초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약 800여종 이상의 산호로 구성된 산호초 생태계는 지구 해양 생물에 서식지와 은신처를 제공한다. 산호초는 인간에게도 매우 유익하다. 산호초는 열대 폭풍으로부터 해안선을 보호하고, 10억명 인구에 식량은 물론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관광 및 휴양업계는 산호초를 통해 매년 96억 달러(11조8368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유엔 환경 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에 따르면, 남획, 저인망 어업, 수온 상승, 지속 불가능한 해안 개발 등으로 인해 산호초 생태계가 악화되고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수중 물고기 개체수 및 종류는 산호초의 건강의 척도다. 기존의 산호초 관찰 작업은 수중에서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추후 분석할 산호초의 영상과 사진을 수동으로 확보하는 것에 의존했다. 이러한 방법은 널리 사용되고 신뢰성이 높지만 다이버들이 해양 생물의 행동을 방해할 수 있고, 의도치 않게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사진 및 비디오 수중 촬영이 약 30분으로 제한된다.

인텔, 액센츄어 및 술루바이 환경재단의 엔지니어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코레일 프로젝트에 융합해 필리핀의 퇴화된 산호초를 복원하고 보완한다. 먼저 이들은 불안정한 산호 조각을 단단하게 지지하기 위해 술루바이가 설계한 콘크리트 수중 플랫폼인 술루-리프(Sulu-Reef) 보형물을 만들었다. 술루-리프 보형물은 그 안에서 서식할 산호 조각들과 결합해 물고기와 해양생물을 위한 혼합 서식지를 제공한다.

그 후 엔지니어들은 액센츄어 응용 지능형 비디오 분석 서비스 플랫폼(VASP)을 탑재한 지능형 수중 비디오 카메라를 배치해 물고기가 지나가는 모습을 탐지하고 촬영했다. VASP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해양 생물의 수를 계산하고 분류한다. 연구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분석과 추이를 제공하는 지표면 대시보드로 전송된 데이터로 연구자들은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액센츄어의 VASP는 인텔 제온(Intel Xeon) 프로세서, 인텔 FPGA 프로그래머블 액셀러레이션 카드(Intel FPGA Programmable Acceleration Cards), 인텔 모비디우스 VPU(Intel Movidius VPU), 인텔 오픈 비노 디스트리뷰션 툴킷(Intel Distribution of OpenVINO toolkit)을 탑재했다.

로즈 스쿨러(Rose Schooler) 인텔 세일즈 및 마케팅 그룹 부사장(CVP)은 “코레일 프로젝트는 인공지능과 엣지 기술이 산호초를 관찰하고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연구진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 액센츄어와 술루바이 환경 재단과 협력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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