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 생산능력 전년 대비 5배 증가

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 전문업체인 온세미(나스닥: ON)는 12일 미국 뉴햄프셔 허드슨에 있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시설의 준공식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 시설은 온세미의 SiC 불(boule) 생산 능력을 전년 대비 5배 확대한다. 올 연말까지는 이 사업장 직원 수도 약 4배 늘릴 예정이다. 온세미는 이번 확장을 통해 SiC 분말과 흑연 원료를 조달해 완전히 포장된 SiC 디바이스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SiC 제조 공급망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온세미는 고객에게 SiC 기반 솔루션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SiC는 전기 자동차(EV), EV 충전 및 에너지 인프라에서 효율성을 구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부품이다. 전체 SiC 시장은 2021년 20억 달러에서 2026년 65억 달러로, 연평균 3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세미는 지난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광범위한 고객층과의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약 40억 달러의 SiC 수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SiC 매출이 지난해의 3배에 달하는데 이어, 2023년에는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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