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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사용해 본 윈도10 '레드스톤2' 크리에이터 업데이트게임과 엣지 브라우저 기능 확장에 중점

[키뉴스 박근모 기자] 그동안 업데이트 소식만을 기다리면 코드명 '레드스톤2'라고 불리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가 지난 11일(미국 현지시간) 공식 배포됐다. 국내에서도 12일부터 업데이트가 가능해졌다. 이번 윈도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1년에 1~2번씩 출시하기로 예정된 MS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윈도10을 사용중인 많은 이들이 목놓아 기다렸다. 본 기자도 레드스톤2를 관심있게 지켜봤기에 국내 업데이트 공식 출시와 더불어 바로 설치 후 사용해봤다.

이번 윈도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익히 나왔던 정보대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를 위한 게임 관련 다양한 기능과 함께, MS가 차세대 브라우저로 밀고 있는 엣지 브라우저 기능 강화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3D 콘텐츠 개발 도구를 비롯해 혼합현실(MR) 관련 플랫폼도 추가됐다. 또한 야간모드와 통합 보안 플랫폼 윈도 디펜터, 아이튠즈와 유사한 음악 재생 및 관리 툴 그루브 기능 개선 등 윈도10 자체의 성능 개선과 사용자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이번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게임 관련한 기능이 중점적으로 추가됐다.

아쉬운 점도 역시 존재했는데, 코타나의 한국어 지원은 한국어 학습 수준이 완료되지 못한 탓에 연기됐다. 또한 게임 기능과 MR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MR을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사용자용 MR 디바이스는 공개되지 않아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하반기 예정된 레드스톤3 업데이트에서 이번에 추가되지 못한 기능을 비롯해서 MR 디바이스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 모드 추가로 게이머 만족도 상승

게임 중 '게임 바'를 활성화 해 손쉽게 게임 방송이나 녹화가 가능하다.

이번 윈도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서 가장 핵심은 바로 게임 기능이다. 그동안 MS가 누차 말했던대로 윈도10과 엑스박스를 연동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브로드캐스트 기능이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게임방송을 하는 사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게임을 즐기면서 게임방송을 하기 위해서는 여타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방송과 게임화면 녹화 등을 해야했다. 하지만 이번에 게임 기능이 다양하게 추가되면서 게임을 즐기는 동시에 게임 방송과 게임 녹화 등을 곧바로 할 수 있다. '윈도키+G' 버튼을 입력하면 게임바가 호출돼 어느 화면에서나 녹화나 방송이 가능하다.

게임을 최적화 시켜주는 '게임 모드'

또한 게임 최적화를 위한 '게임 모드'가 추가됐다. 해당 기능은 게임 실행시 CPU나 메모리 등 PC 자원을 게임에 우선적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조정된다. 일단 게임 모드가 활성화되면 게임을 제외한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자원들을 제한하고 게임에 집중한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실 게임을 즐기는데 프레임 향상에 도움이 된다. 게임 모드는 윈도 설정 '게임' 옵션에서 설정할 수 있다. 단, 게임 모드는 윈도 옵션에서 설정한다고 바로 실행되지 않고 해당 게임을 실행 후 윈도+G 버튼을 통해 게임 바를 호출해서 게임 모드를 켜주면 적용된다.

기능 추가로 쓸만해진 엣지 브라우저

이번 업데이트로 엣지 브라우저도 한층 쓸만해졌다.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눈에 띈 점은 확장프로그램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크롬이나 파이어폭스가 무거워졌다', '메모리를 너무 많이 잡아 먹는다', '속도가 느려졌다' 등의 평가를 받는 와중에도 꾸준히 사용자가 늘고 있는 점은 바로 확장프로그램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된다. 엣지에도 드디어 갯수는 적지만 쓸만한 확장 프로그램들이 추가됐다. 물론 이정도로 크롬 사용자를 끌어당기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확장 프로그램이 늘어난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MS는 이번 업데이트로 엣지 브라우저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보다 자원 사용량을 줄여 노트북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고 하는데, 아직 실제 체감으로 느끼기는 힘들어 보인다.

기능이 개선된 엣지 브라우저 '탭 미리보기' 기능

무엇보다 엣지에 '탭 미리보기' 기능이 보다 강화됐다. 이전에도 탬 미리보기 기능이 있었지만 마우스를 오버랩해야만 특정 탭 내용을 확인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미리보기 창 버튼을 통해 활성화된 탭 내용을 한꺼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엣지 브라우저에 추가된 '탭 보관'기능과 '탭 불러오기' 기능

특히 눈길을 끄는 기능은 '탭 보관'과 '보관된 탭' 확인 기능이다. 좌측 상단의 버튼을 통해 현재 활성화된 모든 탭을 보관할 수 있다. 또한 보관된 탭이 시간 순으로 나열이 돼 바로 띄울 수도 있게 됐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탭 보관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된 모든 탭이 사라져서 보관 탭으로 이동된다. 탭을 많이 띄워서 사용하는 이들에게 탭 관리에 유용해 보인다. 종류별로 탭 보관을 할 수 있어, 분류별로 탭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는 아직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위해서 엣지 브라우저 메뉴에 해당 페이지를 익스플로러로 띄우는 기능도 추가됐다. 엣지와 익스플로러를 따로 실행해서 사용해야하는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D 콘텐츠 제작 가능...MR은 아직

3d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3d 그림판' 기능이 추가됐다.

MS가 그동안 꾸준히 정보를 흘렸던 '그림판 3D'가 추가됐다. 그림판 3D는 특별한 응용프로그램이 없더라도 3D 콘텐츠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일반 2D 그림에 다양한 3D 오브젝트를 넣을 수도 있고, 2D를 3D 처럼 깊이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MS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리믹스3D닷컴(Remix3D.com)을 통해 자유롭게 제작한 3D 콘텐츠를 업로드 시킬 수 있고, 그것을 다운로드 후 편집해 사용할 수도 있다.

새롭게 추가된 MR 통합 플랫폼

가상현실 플랫폼 '윈도 MR'도 추가됐다. 기존 '윈도 홀로그래픽'을 '윈도 MR'로 변화시키면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하나로 합친 융합현실(MR)을 지원한다. MR은 현실과 다른 가상의 세상을 구현하는 VR, 현실의 일부에 가상의 오브젝트를 삽입한 AR에서 한단계 나아간 기술이다. 현실과 가상을 연동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능으로 흔히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 토니 스타크가 창고에서 기술 개발을 할때 가상의 오브젝트를 본인의 팔이나 몸에 착용하는 등을 생각하면 쉽다.

문제는 현재 MR을 지원하는 헤드셋 제품은 에이서 제품 하나로, 개발자용만 존재한다. 향후 다양한 디바이스가 나와야 실제 윈도 사용자들이 MR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윈도10 기능 개선...통합 보안 센터 '윈도 디펜더', 야간 모드 등

윈도 디펜더 통합 보안 센터, 다양한 윈도 보안 설정을 한번에 할 수 있다.

이번 윈도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가 되면서 방화벽, 바이러스 탑지, 애플리케이션 및 브라우저 보안 설정 등 기존에 분리돼 있었던 보안 관련 기능이 한 곳으로 통합돼 윈도 디펜더 보안 센터로 바꼈다. 앞으로 윈도 보안 관련 설정은 윈도 디펜더를 통해 손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블루라이트 제거를 위한 '야간 모드' 설정

또한 눈에 피로감을 주는 블루라이트를 막는 '야간 모드'도 추가됐다. 블루라이트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서드파티 프로그램을 따로 사용해야 했지만, 윈도 자체적으로 야간 모드를 지원하게 되면서 블루라이트 제어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맥OS의 아이튠즈와 유사한 음악 재생 관리 프로그램인 그루브(Groove)도 기능 개선이 됐다. 기존에 산만했던 메뉴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PC 내 음악 파일을 자동으로 검색 후 다양한 방법으로 분류를 해준다. 음악 재생이나 관리가 한층 쉬워졌다.

3d 도시 보기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윈도10 기본 지도

이밖에도 향상된 이메일 관리, 돌비 아트모스 오디오, 사진 관리, 3D 지도 등 개선되거나 추가된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이번 윈도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게임모드, 3D 그림판 등 다양한 기능 추가와 함께 엣지 브라우저, 윈도 디펜더 등 기존 프로그램들의 기능이 개선됐다"라며 "한국어 학습 지연으로 코타나 한국어 버전 탑재는 지연됐지만, 최대한 빨리 학습이 되는 대로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윈도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직접 다운로드 후 설치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윈도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이뤄지며, 직접 업데이트 파일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싶은 사용자는 MS 웹사이트(https://www.microsoft.com/ko-kr/software-download/windows10)를 통해 바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또한 MS는 올 하반기 진행될 윈도10 새로운 대규모 업데이트인 코드명 '레드스톤3' 개발 중이다.

박근모 기자  suhor@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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