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이벤트_171211
오늘 하루 열지 않기 닫기
상단여백
HOME 투데이 광장 인터뷰/탐방 [창간 10주년 기획] IT리더에게 듣는다
케이블TV,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 투자로 지역민 삶 높인다[창간10주년 기획] IT리더에게 듣는다...배석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키뉴스 백연식 기자] 4차산업혁명이 ICT(정보통신기술)업계의 최대 화두다. 인공지능(AI)과 5G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을 미리 준비해야 우리나라가 세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4차산업혁명에 대해서는 케이블TV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배석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산업 역시 스마트홈, IoT, 홈케어 서비스 등 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이미 기술과 서비스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상황에서 케이블 업계 역시 먼저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배석규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속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고도화된 네트워크 기반으로 국민소통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민소통을 위한 전제조건이 있다. 국민들이 소득계층과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최근 케이블TV방송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아날로그 종료정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케이블업계가 국민의 정보격차 해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회장은 “2018년 케이블TV 아날로그 종료를 목표로 전 국민이 사회격차, 소득격차와 상관없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에 접근하고,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는 시점에서 배석규 케이블TV방송협회장에게 질문을 던졌다.

배석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사진=케이블TV방송협회)

케이블TV, 전국 사업자 하기 어려운 지역 특화 서비스에 집중

4차산업혁명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융합이 핵심이라고 불 수 있다. 배석규 회장은 “통신사에 비하면 뒤쳐져보일 수 있지만, 전국 78개 권역으로 나눠진 케이블TV는 전국 사업자가 하기 어려운 지역 특화서비스 제공에 매우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특징을 살려 일반화된 생활서비스가 아닌, 지역밀착 서비스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원격 검진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도 가능하고, 재난 발생시에는 권역마다 행동요령과 지역 대피소를 안내할 수 있다. 배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케이블TV 역할은 기술 투자로 지역민 삶의 질을 높여, 지역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역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회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예산 중 절반 이상을 지역방송 활성화에 사용할 생각이다. 그만큼 지금 케이블TV가 지역채널 강화에 사활을 걸었다는 뜻으로 보인다. 아무리 ‘지역성’이라는 특징이 있다하더라도 결국은 콘텐츠를 잘 만들어야 한다.

이에 따라 SO들도 제작비를 확대해 프로그램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배회장은 케이블TV방송협회가 앞으로 5년간 지역채널에 약 4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고품질 콘텐츠 뿐 아니라 재난방송 및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고, MCN(멀티채널네트워크) 등 시청자 참여방송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시청자와 소통 위해 다양한 사업 시작

케이블TV방송협회는 시청자와 더욱 소통하기 위해 올해에는 다양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케이블 지역채널은 전국방송(IPTV)과는 다른 지역밀착매체로서 시청자들에게 고유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방송이지만 범위가 ‘내가 사는 우리동네’에 한정되다 보니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열린 ‘시청자 영상공모제’가 큰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올해는 지역채널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배회장은 설명했다.

배 회장은 “시청자 공모전, 미디어 버스킹, 토크콘서트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들을 모아 11월 ‘지역채널 영상제’를 통해 시청자와 함께하는 축제로 꾸밀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원케이블 실현, 동등결합 상품 출시 등 성과 있었다

지난 한 해 많은 이슈가 있었지만, 케이블 업계가 가장 크게 중점을 둔 사업은 ‘원케이블’ 실현이었다. 원케이블 전략은 지역사업자 한계를 서비스와 기술통합으로 극복하자는 것으로, 작년 회원사들 간 합의를 거쳐 올해부터 결실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SK텔레콤과의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했다. 그동안 모바일이 없어 케이블 시청자들은 결합할인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케이블 시청자들도 차별없이 이동통신 할인혜택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배석규 회장은 “앞으로 KT나 LG유플러스 등 제휴대상을 확대하고 서비스 폭을 넓혀 더 많은 시청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달부터 이사를 가더라도 기존 구매했던 평생소장 VOD 승계이용이 가능하며, 홈 IoT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등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회장은 YTN 사장을 역임했다. YTN 시절에는 한 회사를 책임지는 입장이었다면, 지금은 케이블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통찰력을 지녀야 하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료방송 산업은 지상파 재송신, 상호접속료, 중간광고 등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운 이슈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비록 같은 회원사지만, 사업자들마다 이해관계가 달라 협회 차원에서 한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사안도 있다.

이에 대해 배석규 회장은 “회원사 간 견해 차이를 좁히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플랫폼과 콘텐츠가 함께 발전하며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백연식 기자  ybaek@kinews.net

<저작권자 © 키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차산업혁명#케이블TV#기술 투자#지역 커뮤니케이션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 키뉴스를 만나보세요.  키뉴스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 MY 뉴스 설정

백연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키뉴스 TV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