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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 시장 키우는 중국, 빠르게 국산화

[키뉴스 오은지 기자] 지난 2014년부터 반도체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해 온 중국 업계가 빠른 속도로 자국 소재 기업을 키우고 있다.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SMC(Strategic Materials Conference)’에서 쑤저우크리스탈케미칼(SCCC) 시아 첸 상무는 “LED용 순수(pure) 암모니아는 중국 업체 점유율이 30% 가량”이라며 “점점 비중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내 각 소재별 매출액 규모는 웨이퍼 36%, 마스크 14%, 습식(wet) 케미칼 10%, 가스 14%, 포토레지스트(PR) 6% 순이지만 중국 정부는 각 소재별 기업을 골고루 지원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등에 업고 많은 소재 기업이 전자재료를 개발 중이다.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PR) 기업은 켐퍼(KEMPUR), 루이홍(RuiHong) 등이 있는데, 248nm 파장 빛을 이용하는 불화크립톤(KrF) 회로 패터닝 장비(리소그래피) PR은 올해 기준 중국 기업이 약 10%를 공급한다. 아직 불화아르곤(ArF) 또는 극자외선(EUV) 등 고성능 공정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조금씩 시장을 잠식해오고 있다.

습식 케미칼은 좀 더 많은 자국 업체가 경쟁한다. SCCC, 지앙후아(JiangHua), 런마(Runma), 시노포루스(Sinophorus), 드누아(Denoir), 카이신(Kaisn), 신양(SinYang), 켐퍼(Kempur), 그린다(Greendar), 나이르(Naire) 등이 있다. 중국 내 습식 케미칼 매출 규모는 5억4000만달러 수준으로 매년 9~10% 성장하고 있다.

중국 내 습식케미칼 분야별 경쟁 현황. (자료=Jingrui, SEMI)

화학적기계연마(CMP) 관련 재료 시장도 뜨겁다. CMP패드는 시다이리푸(ShiDaiLiFu)가 8인치 이하 웨이퍼 공정에 제품을 납품 하고 있고, CMP슬러리는 안지( Anji), 신안나(XinAnNa), 리구어(Leaguer) 등이 납품을 시작했다.

중국 내 CMP 패드 및 슬러리 경쟁 현황. (자료=Jingrui, SEMI)

습식 케미칼과 CMP 관련 재료는 국내 업체들도 투자를 집중하는 분야로, 향후 중국과 직접 경쟁이 예상된다.

한국 산업이 취약한 메탈 타겟 역시 KFMI, 그리킨(Grikin), 오틱(Otic) 같은 중국 업체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첸 박사는 반도체 시장과 관련해서는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전세계 시장이 6% 성장하는동안 중국 반도체 산업은 성장률은 2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웨이퍼 출하량 중 중국에서 생산되는 수량은 2015년 10%에서 2025년 22%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내 팹 투자 현황. 중국 전역에서 반도체 라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자료=Jingrui, SEMI)

특히 전공정에 비해 패키지 성장률이 훨씬 높았는데, 약 80%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 앞으로 전공정 분야 팹이 속속 건설 되면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더욱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오은지 기자  onz@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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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소재#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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