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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리베이트에 혈안된 이통3사, 공시지원금은 '조용'갤럭시S8 구매가 20만원 안팎, 불법 보조금 50만원~60만원...마케팅비 쏠려

[키뉴스 백연식 기자] 단통법 개정 움직임이 보이는 상황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들은 보란 듯이 불법 판매장려금(리베이트)를 신도림 테크노마트 등 집단상가에 중심적으로 살포하고 있다.

이통3사의 마케팅 비용이 갤럭시S8 리베이트에 집중되면서 공시지원금 상당히 조용한 모습이다. SK텔레콤이나 KT는 지원금의 변화를 주지 않았고 LG유플러스는 갤럭시온7의 지원금을 소폭 인하했다.

1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SK텔레콤은 갤럭시와이드의 출고가를 31만9000원에서 29만7000원으로 내렸다. 갤럭시와이드 시리즈는 SK텔레콤의 전용폰이다. 19일 갤럭시와이드2가 출시됐기 때문에 전작 모델의 출고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원칙적으로 출고가가 인하될 경우 그 차액은 제조사가 부담한다.

KT는 지난 16일 소니의 엑스페리아XZ의 출고가를 79만86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인하했다. 엑스페리아XZ는 SK텔레콤과 KT에서만 출시됐다. SK텔레콤은 엑스페리아XZ의 출고가를 내리지 않았다. 이에 따라 출고가 인하 금액은 KT가 전액 혹은 일부를 부담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

LG유플러스는 지난 18일, 삼성전자의 중저가폰 갤럭시온7의 지원금을 이용자가 선호하는 6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기준 18만6000원에서 14만6000원으로 내렸다. 실제 구매가는 출고가에서 지원금을 뺀 가격이기 때문에 지원금이 깎였다는 것은 구매가가 더 올라간 것을 의미한다. 즉,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온7은 18일 이후 전보다 4만원이 비싸진 것이다.

이번 주의 경우 예전보다 지원금 변동이 조용한 것은 최근 들어 갤럭시S8 대란이 일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일부 집단 상가에서 6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약정할 경우 갤럭시S8(64GB)를 20만원 안팎이면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갤럭시S8(64GB)의 출고가는 93만5000원인데 이통3사는 지원금을 13만5000원에서 15만8000원까지 지급한다. 통신사 대리점이 아닌 이통3사 모두 개통이 가능한 유통점의 경우 지원금의 15%에 해당하는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모두 계산해보면 50만원~60만원의 불법 보조금이 소비자에게 지급된 것을 알 수 있다.

이통3사들이 6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유통점에 지급한 것인데, 마케팅 비용이 판매 장려금에 몰리면서 지원금 인상이 없었던 것이다. 마케팅비 예산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공시지원금의 경우 이통3사가 단말기 재고 상황, 유통 시장, 경쟁환경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한다”고 말했다.

백연식 기자  ybaek@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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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KT#LG유플러스#갤럭시S8#리베이트#공시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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