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랩 전시관'에 사내벤처 2개, 육성 스타트업 8개사 제품·솔루션 전시

▲사내벤처 2개, 스타트업 8개 등 총 10개 제품과 솔루션이 소개된 C랩 전시관 전경.
▲사내벤처 2개, 스타트업 8개 등 총 10개 제품과 솔루션이 소개된 C랩 전시관 전경.

삼성전자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2(한국전자전)'에서 C랩의 다양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 부스 옆에 "C랩에서 혁신을 만나다(Innovation happens everywhere in C-Lab)"를 주제로 135㎡ 규모의 'C랩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해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2개와 스핀오프 스타트업 4개사,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4개사를 함께 전시한다. C랩 소개, C랩 10년의 주요 성과와 지표, 소개 영상 등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삼성전자가 KES에 C랩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많은 관람객을 직접 접함으로써 고객들의 가감없는 의견과 평가를 받아 제품과 기술을 고도화하고, 더 정교한 사업모델을 수립할 수 있으며 판로 개척 기회도 모색할 수 있다. 'C랩 아웃사이드'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은 C랩 담당자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수년 전 분사한 스타트업들뿐 아니라 'C랩 아웃사이드' 육성 기간이 끝난 스타트업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미 CES, KES 등 IT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협력, 글로벌 홍보 기회 등을 제공하며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미 CES에서는 'C랩 인사이드' 4개, 'C랩 아웃사이드' 9개 등 13개사가 'C랩관'에서 글로벌 기업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알렸고, 실제 투자 및 구매 상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번 KES에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과제는 올 초 선정된 ▲메타버스 러닝·운동 플랫폼 '메타러닝' ▲AR 기반 인테리어 솔루션 '인테리어블'이다.

이들은 그동안 C랩 과정에서 개발한 최소기능제품(MVP)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16~2020년 'C랩 인사이드'에서 스핀오프한 4개의 스타트업과 2018~2020년 'C랩 아웃사이드'의 육성을 받은 스타트업 4개사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C랩 전시관'에 전시하는 스타트업 중 '링크플로우'는 융합신기술 부문에서, '메디프레소'는 스마트리빙 부문에서 K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KES 혁신상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총 40개의 제품과 기술이 수상했다.

2016년 10월 스핀오프한 '링크플로우'는 웨어러블 카메라 전문기업으로 3년 연속 미 CES 혁신상을 수상했고, 지금까지 240여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세계 최초의 넥밴드형 360도 카메라 'FITT360(핏360)'을 시작으로 지금은 산업 현장용 안전 솔루션 'NEXX(넥스)', 공공기관용 보디캠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NEXX(넥스)' 시리즈는 10곳 이상의 건설 현장에 도입돼 재해 예방에 활용되고 있다.

2018년 설립된 '메디프레소'(2020년 'C랩 아웃사이드' 선정)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를 캡슐 형태로 마실 수 있도록 티캡슐과 전용 추출 머신을 개발했다. 개인 맞춤형 티캡슐 정기구독 등 차를 통해 건강을 실현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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