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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식품, 식품업계 최초 클라우드ERP 운영 개시이용택 대표 인터뷰...영림원소프트랩의 ‘시스템에버’ 도입으로 새로운 도약

[키뉴스 이병희 기자] 동성식품(대표 이용택)이 중견, 중소 규모의 식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클라우드 전사자원관리(ERP)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동성식품은 지난 2004년 두산 등 대기업 식품기업들만 도입하기 시작하던 ERP를 중소기업으로서는 초기에 도입한 기업으로 식품업계에서 발빠르게 인프라 혁신을 선도해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ERP 도입 초기에 비해 5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조직 신뢰 기반 구축 뿐만 아니라 예측 경영까지도 가능한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둔 이용택 대표는 최근 클라우드 ERP를 도입함으로써 또 한번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대기업보다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다. 이용택 대표를 만나 ERP 도입과정, 도입효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동성식품은 어떤 회사인가 = 동성식품은 올해 창립 30주년 되는 회사로 면류, 떡류, 소스류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회사다. 주요 거래처는 대기업, 급식, 프랜차이즈 업체, 고속도로 휴게소, 해외 수출 등이다. 급식 분야에서 면류, 떡류 쪽으로는 시장 점유을 1위 업체다.

최근에는 영업이익이 다른 산업에 비해 적은 식품회사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을 병행하는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쪽이 주요 거래처였다고 한다면 백화점, 할인마트 등 거래처를 확대하며 2년 전부터 기업과 개인(B2C) 시장에 대한 공략을 시작했다. 이용택 대표는 “미래 산업으로 소재산업, 식품에 들어가는 첨가물 등 고부가가치 사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택 동성식품 대표는 "전사자원관리(ERP)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솔루션"이라며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RP를 왜 도입했나 = 동성식품은 2004년 영림원소프트랩의 전사자원관리(ERP) ‘K-System(K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용택 대표는 ERP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2002년 동성식품에 입사했을 때 당시 매출액은 60여억원 수준. 회사 컴퓨터도 3대 밖에 없을 정도로 열악했고, 수기로 숫자를 작성하다보니 에러도 많아 데이터 신뢰성이 떨어졌다. 손익 자료도 1년에 한번 나오는 수준이어서 경영을 맡았던 이용택 대표는 결단을 해야 했다. 그가 회사 성장을 위해 선택한 것은 ERP 도입이었다.

이 대표는 당시 ERP를 도입할 때 여러 곳 중에서 영림원소프트랩의 ERP를 선택했다. 가성비가 훌륭한 중소기업형 ERP로 가장 적합했기 때문. 꼭 필요한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 중견/ 중소기업 규모의 기업에 맞춤형 솔루션이었다는 이유에서다.

이 대표는 “6개월 가량의 흐름을 예측하기가 가능한데, 앞으로 다가올 환경에 대해서 좀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ERP 구축의 가장 큰 효과”라고 말했다.
이용택 대표는 “모든 비용 처리 등은 적은 것은 한달, 많은 것은 10개월 가까이 앞당겨졌다”면서 “ERP 도입으로 기간을 앞당기는 사례는 너무 많을 정도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간 단축에 그치지 않는다. 가장 큰 효과는 예측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원가, 손익, 수익성에 관한 자료가 분명해지니 직원들도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고, 방향성을 명확하게 갖게 됐다는 평가가 내부적으로 나왔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ERP로 업그레이드 = 식품업계에서 선도적으로 ERP를 도입했던 동성식품은 이제 ERP를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업그레이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클라우드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기에 동성식품도 2016년도 말에 영림원소프트랩의 클라우드ERP ‘SystemEver (시스템에버)’를 도입했다. 시범 운용 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용택 대표는 “세법변경, 윈도우 서비스 중단 등으로 ERP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던 영림원소프트랩을 믿고, 클라우드 버전인 ' 시스템에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 과정도 눈여겨볼만하다. 프로젝트 매니저(PM) 상주가 아닌 32회 교육 등으로 대체한 클라우드 방법론을 처음 적용했다. CEO의 혁신과 변화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용택 동성식품 대표는 "전사자원관리(ERP)를 도입하고자 한다면 내부 조직의 반발을 극복할 수 있는 ERP에 대한 이해와 철학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ERP에 대한 만족도 = 이용택 대표는 “클라우드ERP가 만들어진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 개선돼야 할 부분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사용자 입장에서 개선점을 영림원소프트랩쪽과 잘 협력하고 있어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최적의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중소기업 수준에서는 사용자들이 충분히 잘 쓸 수 있으며 매출 500여억원 수준까지는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향후 IT투자 계획은 ? = 동성식품의 향후 IT투자계획은 영업이익이 적은 식품 산업의 단점을 보완하는 쪽에 맞춰져 있다. 공장 자동화를 위한 설비라인 등의 구축과 같은 스마트 공장에 대한 투자를 검토중이다. 이용택 대표는 “자동화에 대한 설비라인 등에 대한 검토를 할 것이며, 지금처럼 사람이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라인 정보가 바로 시스템과 연동될 수 있으면 좀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현장 데이터베이스와 ERP와 연동돼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동성식품 제1공장 전경

이용택 대표는 “ERP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솔루션”이라며 아직 ERP를 도입하지 않은 중견/중소기업 CEO들에게 ERP 도입을 적극 추천했다. 그는 “ERP가 없으면 회사를 길게 봤을 때 성장이 어렵다”면서 “ERP를 통해서 조직내 신뢰성을 추구할 수 있는 등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RP를 도입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CEO들에게 두가지 조언을 했다. 첫째는 내부 조직의 반발을 극복할 수 있는ERP에 대한 이해와 철학을 갖는 것. 둘째는 도입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활용되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설립 30주년인 동성식품의 이용택 대표는 “동성식품은 좋은 재료를 쓰는 정직한 회사”라면서 “대기업보다 더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13년 전 동종 업계에서 드물게 ERP를 도입했던 동성식품은 이제 클라우드 ERP 도입으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병희 기자  shake@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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