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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s 카카오, '이미지검색' 서비스...직접 써보니[사용기] 서비스 초기인점을 고려하면 '정확도 높은편'...향후 쇼핑 검색과 연동

[키뉴스 홍하나 기자] 최근 네이버, 카카오는 각각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미지 검색은 사용자들에게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주며, 기업에게는 쇼핑과 연동되어 수익 확대의 기회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비주얼서치 기술인 스코픽이 적용된 이미지 검색 서비스 스마트렌즈를 선보였다. 사용 방법은 모바일 네이버에서 궁금한 것을 스마트렌즈로 촬영하거나 저장된 이미지로 검색하면 된다. 더욱 상세하게 검색하고 싶을 경우, 별도 영역을 지정해 검색할 수도 있다.

카카오에서는 카카오톡을 통해 이미지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화방에 사진을 보낸다음, 사진을 길게 누르면 ‘#검색’이 뜬다. #검색을 누르면 이미지 검색이 된다.

(좌) 네이버 '스마트렌즈', (우) 카카오 '이미지 검색'

먼저 네이버의 스마트렌즈로 '반려동물 급수기’를 촬영해봤다. 검색결과 ‘변기 뚫어뻥’, ‘압축기’의 엉뚱한 결과가 나왔다. 외관이 비슷해 급수기를 잘못 인식했지만 중간중간 급수기의 검색 결과도 나왔다. 카카오에서도 급수기를 이미지검색해봤다. 결과는 반려동물 급수기를 비롯한 의자, 와인잔 등이 나왔다.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아직 정확성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좌) 네이버 이미지 검색 결과, (우) 카카오 이미지 검색 결과

이번엔 화장품을 검색해봤다. 특정 브랜드의 선크림을 이미지검색으로 해보니 검색결과로 ‘선크림’이 나왔다. 이미지 검색한 특정 브랜드의 선크림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선크림이 검색결과로 나왔다. 반면 카카오에서는 선크림을 이미지 검색하자 ‘개인정보가 담긴 이미지는 검색할 수 없다’는 안내문구만 떴다.

(좌) 네이버 이미지 검색 결과, (우) 카카오 이미지 검색 결과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을 검색해봤다. 놀랍게도 네이버의 스마트렌즈 검색결과에서는 ‘라이언 인형’이 검색됐다. 그러면서 백과사전의 인형에 대한 설명도 함께 첨부됐다. 마찬가지로 라이언의 주인인 카카오에서도 정확한 검색결과를 내놨다.

(좌) 네이버 이미지 검색 결과, (우) 카카오 이미지 검색 결과

다음으로는 가로로 긴 특정 브랜드의 스피커를 검색해봤다. 놀랍게도 스마트렌즈에서는 특정 브랜드의 스피커가 담긴 검색결과를 내놨다. 물론 중간중간 홈시어터, 토너 등의 맞지 않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대부분 검색한 이미지와 같은 결과나 나타났다.

반면 카카오에서는 한두개를 제외하고는 검색한 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비디오플레이어, 노트북, 에어컨 등의 외관이 비슷한 검색결과들이 나온 것이다.

(좌) 네이버 이미지 검색 결과, (우) 카카오 이미지 검색 결과

이번엔 식재료인 ‘감자’를 검색해봤다. 네이버에서는 ‘사과 감자’라는 검색결과가 나왔다. 사과와 감자의 결과가 뒤섞여 나온 것이다. 카카오도 감자를 비롯한 비슷한 모양의 빵과 과일이 나왔다.

(좌) 네이버 이미지 검색 결과, (우) 카카오 이미지 검색 결과

네이버와 카카오에는 여러 사용자들이 생성한 유사한 이미지 데이터베이스(DB)가 많다. 따라서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지 검색 결과가 나타난다. 아직까지 정확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 있지만 서비스 초기인점을 고려하면 '쓸만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인터페이스(UI) 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만의 각각의 특징이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 검색 화면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된다는 점에서 ‘편리성’이 가장 뛰어났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채팅방을 활용한 검색으로 ‘공유셩’이 가장 뛰어났다.

현재 이미지검색은 구글과 아마존에서도 몇 년전부터 활용하고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구글, 아마존은 쇼핑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 목표다. 마찬가지로 네이버와 카카오도 궁극적으로는 이미지검색을 쇼핑과 연동시킬 전망이다.

네이버는 하반기 스마트렌즈의 기술을 쇼핑 카메라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상품을 찍으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쇼핑페이지로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다. 마찬가지로 카카오도 카카오톡에 적용되는 유사이미지 기술을 쇼핑과 연동해 유사상품을 찾아주는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구현될 경우 친구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나눈 사진의 상품을 쇼핑할 수 있다.

홍하나 기자  0626hhn@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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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검색#네이버#카카오#구글#아마존#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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