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7일 오전 7시부터 영업 개시...케이뱅크 돌풍 잇는다
카카오뱅크 27일 오전 7시부터 영업 개시...케이뱅크 돌풍 잇는다
  • 정명섭 기자
  • 승인 2017.07.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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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 줄 것”

[키뉴스 정명섭 기자] 카카오뱅크가 이 27일 오전 7시부터 본격적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4월 은행업 본인가에 이어 5월말 임직원과 주주사 및 관계사 직원 등이 실거래 운영 점검을 시작한지 60여일 만이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금융 상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PC는 증명서 제출 및 발급 등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한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평균 7분 계좌개설을 시작으로 수신, 여신, 체크카드, 해외송금 등 주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계좌 개설 후 평균 60초 내에 소액 마이너스 통장대출이 가능한 비상금대출은 신용등급 8등급도 신청할 수 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최대 1억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동등한 금리‧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급여이체, 적금가입, 통신비·관리비 자동이체 등 복잡한 금리, 서비스 우대조건을 없앴다. 부담스러웠던 ATM 현금 입출금 및 이체 수수료를 비롯해 알림톡 등 주요 서비스 수수료 역시 면제한다. 체크카드는 사용 실적에 관계없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모바일 시대에 걸맞게 고객이 가장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 바로 카카오뱅크”라며 “금융을 넘어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실현하고, 고객들의 실제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와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이 27일 오전 7시부터 본격적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앱으로 금융 서비스 전 과정 해결

카카오뱅크 앱은 직관적인 UI와 UX 체계를 구현해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기존의 시중은행이 로그인 후 첫 화면에 많은 탭과 메뉴를 배치한 것과 달리 카카오뱅크는 패턴 입력 즉시 홈 화면에서 바로 보유계좌를 볼 수 있고, 찾고자 하는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예상 가능한 위치에 배열해 쉽고 빠른 이용이 가능하다.

로그인 및 잠금 해제도 패턴 잠금, 지문 인증으로 설정해 사용 편리성을 강화했다. 프로필 사진과 인사말,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통장 이름과 컬러를 고객이 직접 정하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계좌개설 본인인증은 휴대폰 본인인증, 신분증 인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타행 계좌 이체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뱅크에는 공인인증서를 걷어냈다. 주요 인증은 인증비밀번호(핀번호)를 사용한다.

◆ 입출금통장, 하루만 맡겨도 연 1.2% 금리 제공

카카오뱅크의 입출금통장에는 간편하게 예비자금을 보관할 수 있는 ‘세이프 박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이프 박스는 카카오뱅크의 핵심 전략 상품으로 소비자금과 예비자금을 분리해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며 하루만 맡겨도 연 1.2%의 금리를 제공한다.

자유적금과 정기예금은 연 2.0%(1년 만기) 금리를 제공한다. 자유적금은 최소 만기 6개월 이상이며, 매일·매주·매월 원하는 주기로 납입할 수 있다. 최대 월 300만원까지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정기적금은 자동이체 시 0.2%포인트의 추가 금리도 제공한다. 정기예금은 최소 1개월 이상, 최대 36개월까지 고객이 정할 수 있다. 정기적금과 정기예금은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는 해지 없이 필요한 금액만 긴급 출금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대출 서비스도 갖췄다. 대출 신청부터 평균 60초 이내에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간편 소액 마이너스 통장대출인 비상금대출(최대한도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스크래핑 등을 활용해 대출이 가능한 직장인 대상 ‘마이너스 통장 대출’은 연봉의 최대 1.6배(최대한도 1억5000만원)까지 평균 5분 안에 실행 가능하다. 급여이체, 적금가입, 자동이체 등 금리 우대를 위한 요구조건이 없으며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된다.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한도대출 추가 가산금리를 부과하지 않아 고객 부담을 줄였다.

카카오뱅크가 27일 출범 전 선공개한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 (사진=카카오뱅크)

◆ 시중은행 대비 해외 송금 수수료 대폭 인하

카카오뱅크는 기존의 시중 은행 대비 해외송금 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인하했다. 전신료와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를 없애 시중은행 대비 90% 정도 할인, 해외송금에 따른 사용자들의 높은 송금비용 부담을 크게 낮췄다. 다만 일본, 태국, 필리핀 송금 시 중개수수료와 수취 수수료가 발행할 수 있다.

해외 송금 대상 국가는 미국, 유럽,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22개국이며 통화는 달러, 유로, 엔 등 12종이다.

입출금통장은 이체 수수료, ATM 수수료, 알림 수수료 등 은행의 3대 수수료를 2017년 말까지 면제한다. 전국 은행의 ATM기기를 비롯해 CU와 세븐일레븐 등 국내 주요 편의점과 지하철 등에 설치된 ATM 기기 이용시 적용된다. VAN사 기준으로는 BGF핀링크, 한국전자금융, 롯데피에스넷, 노틸러스효성이 설치한 ATM이 해당한다. 카카오뱅크 고객들이 사용 가능한 ATM기기는 11만4000여대이다.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는 국내 및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기본 0.2%의 캐시백 할인을 제공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2배인 0.4%의 캐시백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본 할인은 전월 실적이나 사용 금액에 관계없이 제공된다. 마스터카드사와 제휴가 돼 있어 해외 결제가 가능하며, 후불 교통카드 기능도 추가했다.

프렌즈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내년 1월 말까지 전월 실적에 따라 별도로 월 최대 4만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쇼핑, 대형마트, 해외 결제 등의 분야에서도 다양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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