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이효성 방통위원장 임명...4기 방통위 공식 출범
文 정부, 이효성 방통위원장 임명...4기 방통위 공식 출범
  • 정명섭 기자
  • 승인 2017.07.3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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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전문가 없어 우려의 목소리도

[키뉴스 정명섭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에 공석이었던 방송통신위원장과 상임위원 2명이 임명되면서 4기 방통위가 닻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허욱 방통위 상임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 표철수 상임위원(국민의당 추천)을 임명했다.

청와대는 국회에 이효성 방통위원장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지난 30일까지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야당의 반발로 보고서 채택이 되지 않자 임명을 강행했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이로써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인선이 모두 마무리됐다. 방통위는 대통령 직속 합의제 기구로 위원장 1명과 상임위원 4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방통위원장을 포함한 2명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여당이 1명, 야당이 2명을 추천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방통위 4기가 모두 방송 전문가로만 구성돼, 통신 분야의 전문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한국언론정보학회 초대 회장을 맡은 언론 전문가다. 대통령 지명으로 연임한 고삼석 상임위원은 언론학 박사이며, 자유한국당 추천 김석진 상임위원은 MBC기자 출신으로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을 역임했다. 이번에 신규 임명된 허욱 상임위원은 CBSi 사장 출신이고 표철수 위원 또한 언론인 출신이다.

녹색소비자연대는 “통신 분야 전문가가 없다보니 통신이용자 보호와 개인정보 보호 등 방통위 소관 통신분야 규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며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ICT 분야에서 네거티브 규제를 공약했는데, 이러한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더욱 ICT 분야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왼쪽부터) 방송통신위원회 표철수 상임위원, 허욱 상임위원 (사진=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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