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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프렌즈팝’에서 사라지고 새 캐릭터 등장 가능성↑80만 프렌즈팝 유저들 혼란 커질듯

[키뉴스 김동규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인 NHN픽셀큐브를 통해 서비스하는 모바일 퍼즐 게임 ‘프렌즈팝’에서 주인공인 카카오프렌즈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무지, 피치 등 카카오프렌즈가 프렌즈팝에서 사라지고 대신 자체 제작한 캐릭터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파악됐다.

프렌즈팝에서 카카오프렌즈가 사라지게 되는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카카오프렌즈IP(지식재산권) 사용기간 만료에 따른 자연스러운 캐릭터 퇴장이라는 것이다. 24일부로 양사가 맺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활용 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NHN엔터테인먼트측은 80만명의 유저들이 갑작스러운 게임의 변화로 인한 혼란을 맞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캐릭터 사용 기간 연장을 원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계약 종료로 인해 카카오프렌즈 사용이 중단되는 것은 기존 유저들에 대한 도의적 차원에서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며 “캐릭터 사용 기간을 연장을 원하고 사용료 지급 의사가 있는 만큼 프렌즈IP 사용 기간이 연장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일부 외부의 시선처럼 양사간 큰 분쟁이 있는 것은 아니고 캐릭터 사용계약기간 종료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작년부터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IP가 활용된 게임을 직접 퍼블리싱 하는 방향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프렌즈팝' (사진=NHN엔터테인먼트)

이런 배경에서 업계는 프렌즈팝에서 카카오프렌즈가 사라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자체IP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프렌즈팝에서 카카오프렌즈가 퇴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카카오프렌즈가 사라진 자리에는 NHN엔터테인먼트에서 직접 개발한 캐릭터들이 그 자리를 채운다.

하지만 두 회사는 현재까지도 프렌즈팝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용과 관련한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가 프렌즈팝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완전히 대화 채널이 닫힌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프렌즈 IP사용과 관련한 이번 일이 두 회사의 법정 소송과 카카오 IPO(기업공개)때문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 게임 그룹 내 랭킹을 제공하는 기능이 자사 ‘친구API’라는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카카오를 상대로 특허 소송을 진행했다.

이런 일로 불편해진 두 회사의 관계가 카카오프렌즈 IP사용 관련 협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IPO를 앞둔 카카오게임즈가 몸값을 높이기 위해 자체 퍼블리싱 게임의 비중을 높이면서 자사 IP관리에서 보다 엄격한 기준을 만들었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최삼하 서강대 MTEC 교수는 “게임 개발사와 IP제공 회사와의 경계는 매우 미묘하다”며 “두 회사의 협의에서 알려지지 않은 속내가 있을 수도 있는데 결국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기존 게임 유저들”이라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dkim@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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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팝#NHN엔터테인먼트#카카오#카카오게임즈#카카오프렌즈#지식재산권#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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