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인터넷/콘텐츠
NHN엔터-카카오 ‘프렌즈팝’ 공방 극적 합의 가능성 높아져남궁훈 카카오 부사장 페이스북으로 공개 제안...일각선 신중론도

[키뉴스 김동규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의 퍼즐게임 ‘프렌즈팝’에서 카카오프렌즈IP(지식재산권)를 둘러싼 카카오와 NHN엔터테인먼트의 공방전이 불붙은 가운데 양사가 극적으로 합의에 이를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10일 오후 5시경에 남궁훈 카카오 게임 총괄 부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NHN엔터테인먼트에 프렌즈팝 관련 IP쉐어와 퍼블리싱 관련 제안을 했다. 현재 두 회사는 프렌즈팝 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용기간이 24일에 만료되는 것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두 회사의 합의가 원만하게 진행된다면 80만 프렌즈팝 유저들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계속해서 게임 안에서 볼 수 있다.

남궁훈 카카오 부사장이 오후 5시경에 올린 페이스북 글 (사진=페이스북)

남궁 부사장은 “퍼블리싱 협상에 참여해주셔서 다행스러운 일이고 진작 공개 제안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2가지 방식을 NHN엔터테인먼트에 제안했다. 첫 번째 제안은 기존 카카오 프렌즈 게임 IP 퍼블리싱 계약 구조 중 가장 유리한 조건의 쉐어였다. 프렌즈팝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계속 유지하면서 퍼블리싱을 카카오에서 하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 제안은 NHN엔터테인먼트가 라인디즈니쯔무쯔무에 제공하고 있는 IP와 퍼블리싱 쉐어 방식이다. 이 방식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남궁 부사장은 이어 “위 두 가지 조건 중 NHN엔터테인먼트가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하겠다”며 “이렇게 해야 우리가 서로 최선을 다했다고 유저들에게 떳떳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궁 부사장은 이에 앞서 오후 1시쯤 페이스북을 통해 카카오와 NHN엔터테인먼트간 ‘프렌즈팝’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남궁 부사장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수개월 전에 제안한 퍼플리싱 제안을 거절했다”며 “카카오가 프렌즈팝 유저를 볼모로 갑질을 하고 있다는 주장은 모순”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남궁 부사장은 당시 글의 말미에 “소모적인 소송전이나 여론전보다 양사와 양사의 이용자를 위해 진중한 자세로 협상해 임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적어 대화의 문을 열어놨다.

프렌즈팝 플레이 화면 (사진=유튜브)

이에 NHN엔터테인먼트도 입장자료를 통해 “작년 6월경 카카오게임으로부터 퍼블리싱 계약 전환 가능성에 대해 전달받은 바 있지만 재계약 시점에 다시 논의하기로 협의했다”며 “당시 수익 배분 등의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선 전혀 제안을 받은 바 없다”며 정면으로 남궁 부사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하지만 NHN엔터테인먼트도 “현시점에 해당 조건으로 퍼블리싱 전환을 제안해 온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제안에 남궁 부사장이 오후 5시경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제안을 함에 따라 프렌즈팝 관련 두 회사의 공방이 합의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남궁 부사장의 제안을 두고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칫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프렌즈팝 관련 협상이 결렬되면 두 회사 모두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동규 기자  dkim@kinews.net

<저작권자 © 키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HN엔터테인먼트#카카오#프렌즈팝#남궁훈 부사장#카카오프렌즈

김동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키뉴스 TV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