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투자수익률, 인간과의 협업, 안전, 사이버 보안,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사용 사례 제시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 황)는 새해 주목해야 할 5가지의 엣지(Edge) AI의 트렌드를 21일 발표했다.

우선 높은 투자수익률(ROI)를 가진 AI 사용 사례에 집중하는 추세다. 투자수익률은 기술 구매에서 언제나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함에 따라 AI 프로젝트가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몇 년 전만 해도 AI는 ‘실험적’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IBM의 연구에 따르면 오늘날 비즈니스에서 AI를 사용하는 기업은 전체의 35%, AI를 탐색하는 기업은 전체의 42%에 해당한다. 특히 엣지 AI의 활용 사례는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새로운 투자에 집중하는데 매력적이다.

다음으로 한층 성장한 인간과 기계의 협업 추세다. 엣지 AI의 과거 사용 사례로 간주되는 지능형 기계와 자율 로봇의 사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당일 배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자동화된 물류 시설, 식료품점의 재고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로봇, 생산 라인에서 인간과 함께 일하는 로봇 팔과 같은 지능형 기계가 더욱 보편화되고 있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로봇 공학과 지능형 기계 사용은 10년 내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화된 프로세스는 로봇이 수행하는 반복 가능한 동작과 내구성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인간은 인류의 기술에 적합한 전문적이고 능숙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2023년에는 인력 부족과 공급망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기업들이 인간과 기계의 협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세번째는 안전을 위한 AI 사용 사례를 꼽을 수 있다. AI 기능 안전은 인간과 기계의 협업 트렌드와 관련돼 있다. AI 기능 안전이라는 개념은 자율주행차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갈수록 더 많은 기업들이 AI를 사용해 산업 환경에 능동적이고 유연한 안전 조치를 추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3년에는 안전에 AI 사용을 규정한 새로운 기능 안전기준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기준은 공장, 창고, 농업용 사례 등에서부터 조기 채택될 것으로 엔비디아는 내다봤다. AI 안전 채택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작업자 자세 감지, 낙하물 방지, 개인 보호 장비 감지 등 작업자 안전 개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네번째로는 IT업계가 엣지 사이버 보안에 주목한다는 점이다. 사이버 공격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엣지 컴퓨팅은 AI 활용 사례와 결합될 경우 기존 데이터 센터와 방화벽 외부에 더 넓은 공격 표면을 만들어 많은 조직의 사이버 보안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엣지에 디지털 트윈을 연결하는 추세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트윈을 물리적 세계와 엣지 컴퓨팅에 연결해주는 것은 IoT 센서와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다. 2023년에는 물리적 환경의 실시간 데이터를 가상 시뮬레이션에 점점 더 많이 연결하게 될 것이다. 이들은 과거의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벗어나 라이브 디지털 환경으로 이동해 진정한 디지털 트윈을 이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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