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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V30·아이폰8 그리고 중저가폰까지...대세는 '듀얼카메라'폰카 중요성 부각 및 증강현실(AR) 활용 가능...중저가 폰으로 확산 조짐

[키뉴스 김동규 기자] 듀얼카메라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속속 탑재되면서 듀얼카메라 확산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플래그십 모델 위주로적용되는 듀얼카메라지만 올 하반기나 내년 초부터는 중저가형 모델에도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과 LG전자의 V30도 듀얼카메라가 탑재돼 사진 선명도 경쟁을 벌인다. 애플도 아이폰7플러스부터 듀얼카메라를 탑재하고 12일 공개되는 아이폰8(가칭)에도 듀얼카메라 탑재가 유력하다.

듀얼카메라는 성능이 다른 두 가지 렌즈를 조합해 카메라 하나를 사용할 때보다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다. 메인 카메라 하나와 보조 카메라가 하나의 모듈에 탑재된 것이다.

갤노트8의 듀얼카메라는 1200만화소의 광각렌즈와 망원렌즈를 탑재했다. 조리개값은 광각렌즈가 F1.7이고 망원렌즈가 F2.4다. 손떨림보정기능(OIS)은 두 렌즈에 다 적용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가까운 곳은 선명하게 찍고 먼 곳은 흐리게 찍어 영화같은 사진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아웃포커스’기능을 강조한다.

LG전자의 V30의 듀얼카메라에는 1600만화소의 일반렌즈와 1300만화소의 광각렌즈가 적용됐다. 조리개값은 일반렌즈가 F1.6, 광각렌즈가 F1.9다. 애플 아이폰8의 듀얼카메라 관련한 정보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것이 없다. 다만 수평 형태의 듀얼카메라가 아닌 수직 형태의 듀얼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8, LG V30, 아이폰8 등 차세대 프리미엄폰에는 듀얼카메라가 대부분 탑재된다. 향후 중저가폰에서도 듀얼카메라가 적용될 예정이다.(이미지=샘모바일)

더 나은 사진과 AR콘텐츠 제작에 용이...듀얼카메라 적용 늘어날듯

듀얼카메라 각광을 받는 이유는 더 나은 사진 촬영과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모듈 제작 비용은 증가하지만 충분한 시장의 수요가 있기에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듀얼카메라 적용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 업계 관계자는 “듀얼카메라는 특성이 다른 여러 개의 렌즈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해 특정 기능에 특화된 모듈로 제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저조도와 저조명 상태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구현에서도 장점을 보이기에 스마트폰에서 듀얼카메라 적용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업계는 올해를 스마트폰 듀얼카메라 확산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수년 전부터 듀얼카메라 적용이 이어져 왔지만 작년 애플이 아이폰7플러스에 아이폰 최초로 듀얼카메라를 적용하면서 본젹적으로 메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함께 듀얼카메라 적용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듀얼카메라 탑재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4540만대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대비 3.5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올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6% 가량이 듀얼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인 것이다. 애플을 필두로,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샤오미, 비보 등이 듀얼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내놓는다는 분석이다. 제조업체별 올해 듀얼카메라 적용 스마트폰 출하 예상량을 보면 애플이 9600만대, 삼성전자가 1300만대, LG전자가 1120만대로 나타났다. 중국 업체들만 살펴보면 화웨이가 6270만대, 비보가 2610만대, 오포가 1210만대, 샤오미가 1160만대로 예상됐다.

스마트폰 제조사별 듀얼카메라 적용 폰 출하량 (자료=삼성증권

현재 듀얼카메라는 각 제조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우선 적용돼 출시되는 트렌드지만 업계는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듀얼카메라 탑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문인식과 같은 기능처럼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먼저 적용됐던 기능이 중저가로 이동해 적용되는 흐름을 따를 것이라는 예상이다.중저가 폰에서도 듀얼카메라가 트렌드로

현재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중저가 폰 중 듀얼카메라가 적용된 스마트폰은 LG전자의 X캠과 샤오미의 미5X 정도다. X캠은 1300만화소와 500만 화소 조합 듀얼카메라가, 5X는 1200만화소 2개의 렌즈가 조합된 후면 듀얼카메라가 적용됐다.

물론 듀얼카메라 모듈 가격 자체가 비싸고 어떤 성능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서 중저가 스마트폰에는 플래그십보다는 떨어지는 성능의 듀얼카메라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여러 기능에 특화된 렌즈를 조합해 다양한 듀얼카메라 모듈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정 기능만 특화시킨다면 저가격에 모듈을 제작할 수 있어 중저가폰에 적용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듀얼카메라 시장이 커짐에 따라 중저가폰에도 듀얼카메라 적용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어떤 방식의 조합으로 특징을 만들 것인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A5, A7의 차기 모델에 듀얼카메라 적용이 예상된다. LG전자도 듀얼카메라 확산을 인지하면서 시장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규 기자  dkim@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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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V30#아이폰7플러스#듀얼카메라#싱글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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