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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과 AR에 전력투구하는 게임사...드래곤플라이[인터뷰]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AR·VR 센터장

[키뉴스 김동규 기자] “현재 국내 게임사 중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에 전력투구하는 회사가 없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이 분야에 집중해 선점 효과를 노리려고 합니다”

7일 서울 상암동 드래곤플라이 사옥에서 만난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VR·AR 센터장은 드래곤플라이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집중하는 이유로 시장 선점 효과를 꼽았다. 박 센터장은 “현재 VR과 AR은 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분야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산업 중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카테고리 중 하나”라며 “그저 일회성 이벤트에서 벗어나 드래곤플라이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가야겠다는 판단에서 VR과 AR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드래곤플라이의 VR·AR센터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원은 약 50여명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이 센터를 확장해 최대 100명까지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주로 게임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영상, 교육 콘텐츠 제작도 하고 있다. 또 드래곤플라이는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VR연구사업에도 공동연구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VR·AR 시장 공략에서 먼저 기업간거래(B2B)에 우선순위를 두고 차후에 기업과소비자거래(B2C)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 센터장은 “아직 어떤 B2B모델을 개발 중인지는 밝히기 어렵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라며 “B2B시장을 먼저 공략한 후 멀티플레이가 강조가 된 VR·AR게임으로 B2C시장을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제작이 완료된 대표 게임 FPS게임인 ‘스페셜포스’의 VR 버전을 e스포츠 게임으로 발전시키는 것도 주요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VR AR 센터장이 7일 키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현재보다 미래를 더 밝게 내다봐

박 센터장은 현재 VR시장이 HMD(Head Mounted Display)의 불편함과 비싼 가격으로 인해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VR보다는 AR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박 센터장은 “현재 VR기기의 착용이 불편하고 화면 해상도도 낮아 아주 선명한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면서도 “이 문제만 해결되면 단계적으로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돼 장기적으로는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AR이 VR보다 더 성장성이 높은 이유로 박 센터장은 다양한 콘텐츠와 기기의 보편화를 꼽았다. 박 센터장은 “VR은 게임에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르가 FPS정도로 제한적인데 비해 AR은 장르가 다양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스페셜포스도 VR제작에 이어 AR로도 제작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VR과 달리 AR은 현재 보편화된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서 하드웨어 접근성에서 우위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제작 지원에서 벗어나 유통 지원도 필요

박 센터장은 VR·AR콘텐츠 관련 지원 정책에 대해 좋은 지원정책이 많다면서도 제작 위주에서 벗어나 제작된 콘텐츠를 시장에 내놓은 부분에서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한 다수의 기관들이 VR AR콘텐츠 제작 지원을 많이 해준다”면서도 “현재 제작 단계에 편중된 지원에서 벗어나 마케팅과 같은 시장에서 콘텐츠 유통까지 신경써주는 정책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된 콘텐츠들을 국내 대형 퍼블리셔들이나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 연결해 주는 사업이 가능하다면 VR·AR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센터장은 모바일 게임 회사인 AP스튜디오에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재직한 후 2015년 말부터 드래곤플라이 VR·AR 센터장으로 부임했다. 박 센터장은 VR·AR게임시장 확대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상호작용을 뜻하는 ‘인터렉션’이 가장 중요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 센터장은 “함께 게임을 즐기며 서로간의 반응을 바로 볼 수 있는 ‘인터렉션’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VR이나 AR콘텐츠가 있다면 언제나 드래곤플라이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고 말했다.

김동규 기자  dkim@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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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AR#VR#가상현실#증강현실#스페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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