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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영상 시청 후 손 떨림 증상 나타날 수 있어VR 기기 사용 후, 신체 이동할 경우 '신체 불균형'이 손떨림 유발

[키뉴스 홍하나 기자]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한 후 일시적으로 손이 떨리는 등 신체가 불안정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한국디지털정책학회가 최근 발간한 ‘디지털융복합연구’에 따르면 한승조 국방과학연구소 연구팀은 ‘VR영상이 신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 손 안정성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이러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대 남성과 여성 각각 10명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타는 영상을 일반 2D 영상과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기기를 이용한 VR로 각각 보여준 후, 손 안전성을 측정했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한 후 일시적으로 손이 떠리는 등의 신체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플리커)

측정 방법은 두 영상 시청 후 실험 대상자가 13mm, 2mm까지 직경이 다른 구멍 9개에 바늘을 통과할 수 있는지 판별하는 방식이다. 작은 구멍에 바늘을 통과할 수록 손 안정성이 높다.

실험 결과 남성 실험 대상자는 영상물 시청 후 손 안정성이 저하되는 상관계수가 2D 영상은 평균 0.20이었지만, VR은 0.42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여성 실험 대상자도 2D 영상은 0.35로 집계됐지만 VR 영상 시청 후에는 0.67로 손 떨리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연구진은 “눈의 정보와 신체의 정보 사이의 불일치와 전체 과정을 통제하는 뇌의 부하로 VR영상에 노출된 후 일정 기간 신체, 특히 손을 움직이고자 할 때 떨림 등 안정성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에 실내 운동기구에 VR 영상이 접목된 제품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며 “운동 종료 후 VR 자극이 제거된 상태에서 신체 이동이 있을 경우 신체 불균형이 유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홍하나 기자  0626hhn@kinews.net

<저작권자 © 키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상현실#VR#VR기기#한국디지털정책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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