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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아이폰X 발표 주요내용...아이폰SE가격도 50달러 낮춰일부 소비자들은 아이폰X 2가지 색상에 불만

[키뉴스 김동규 기자] 애플이 12일 아이폰X,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를 공개했다. 올레드(OLED)디스플레이 탑재, 노치 형태의 전면 카메라, 3D센싱, 무선충전 탑재 등 대부분의 예상이 맞아 떨어진 가운데 발표회장 현장의 분위기를 한 외신이 전했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이 아이폰X공개 행사장에서 말한 모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아이폰X (아이폰10)·아이폰8 시리즈·애플워치 시리즈3

아이폰10으로 읽는 ‘아이폰X’는 아이폰7과는 다른 디자인을 보여줬다. 애플은 5.8인치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라고 명명했다. 아이폰X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2종의 색으로만 출시된다. 선주문은 미국 현지에서 다음달 27일부터 가능하고 정식 출시는 11월 3일부터 시작된다. 64GB모델은 999달러(112만 6000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7처럼 아이폰8도 2종류의 모델로 출시됐다. 표준형 4.7인치의 모델인 아이폰8과 5.5인치 아이폰8플러스 모델이 그 주인공이다. 애플은 두 아이폰8 모델의 색상을 실버, 매틀블랙, 뉴 골드 컬러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두 모델 모두 글래스 재질의 후면과 Qi(치)방식의 무선충전 기능이 적용됐다. 이번달 22일 출시되고 두 모델 모두 다 699달러(78만 8000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X (사진=애플)

애플워치 시리즈3는 통화가 가능한 애플의 첫 번째 스마트워치다. 전화 걸기와 받기가 모두 가능하다. 아이폰과 연동 없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폰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동일한 번호가 애플워치에도 적용돼 통화를 할 수 있다. 색상은 뉴 골드 알루미늄 피니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3종류로 출시된다. 주문은 금요일부터 가능하고 가격은 329달러(37만 1000원)부터 시작한다. 출시일은 22일이고 통화 기능이 포함된 애플워치는 399달러(45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스마트워치에는 이전 모델보다 개선된 심장 박동 측정 앱이 내장돼 있다. 이 앱은 운동 상태가 아닌 상태에서도 심장 박동과 리듬을 측정하는 센서를 통해 심장 관련 정보를 분석한다. 애플은 ‘애플 하트 스터디(Apple heart study)’를 스탠포드 대학과 함께 파트너십을 맺어 출범시켰다. 스터디는 애플워치로부터 데이터를 받 심장 부정맥 현상 등 심장 관련 질환을 분석한다. 애플 하트 스터디와 연계된 앱은 올해 말부터 애플 앱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말고 어떤 것들이 공개됐나...애플TV·페이스ID등

셋톱박스 형태의 새로운 애플TV 4K급 혹은 UHD급의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이는 풀HD급의(1080p)의 이전 애플TV보다 더 나은 화질이다. 또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을 지원해 더 나은 색상과 명암비를 구현한다. 검은 부분과 밝은 부분을 더 명확하게 드러내 준다는 것이다.

애플TV는 스포츠 영상과 같은 4K HDR급의 스트림 라이브 비디오도 시청도 가능케 해 준다. 가격은 179달러(20만 2천원)고 선주문은 15일부터 가능하다. 정식 출시일은 20일이다.

애플은 ‘에어파워’라는 애플의 첫 무선충전 패드도 공개했다. 이 패드는 아이폰X를 포함해 아이폰8에 적용이 가능하고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시리즈3와 무선 헤드폰인 에어팟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하지만 출시 시기는 내년이 될 듯해 다소 실망스럽다는 평이 많다. 또 애플은 먼저 무선충전 국제 표준협회와 협업을 해야 한다. Qi(치) 방식을 사용했는데 이것이 애플 제품에 적합한지 먼저 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애플은 에어파워의 가격이 얼마고 언제쯤 출시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의 무선충전 패드인 에어파워 (사진=애플)

애플의 스마트기기 운영체제(OS)인 iOS는 19일에 정식 출시된다. 새로운 iOS는 애플페이를 통해 개인간거래(P2P)를 가능케 해주고 개선된 컨트롤 센터, 애플 맵 등이 특징이다. 또 증강현실(AR)앱들을 지원해 준다. 애플 스마트워치 운영체제인 워치OS4도 19일에 정식 출시된다.

애플의 노트북과 데스크톱의 운영체제인 맥OS도 새로운 버전으로 나온다. 맥OS ‘하이 시에라’로 명명된 이 OS는 오토플레이 블라킹이라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 기능은 자동으로 플레이되는 동영상들을 막아 주는 기능이다. 여기에 더해 개선된 포토앱, 코어 파일 검사 기능, VR지원 기능 등이 하이 시에라의 특징으로 꼽힌다.

페이스ID는 아이폰X에서 사용되는 잠금 해제 기능이다. 얼굴을 통해 잠금을 해지한다는 것인데 손으로 터치해서 잠금을 해제했던 터치ID를 대체할 수 있다. 아이폰X가 물리적인 홈버튼이나 지문인식 센서가 없기 때문에 페이스ID는 아이폰X에서 유일한 잠금과 해제를 위한 기능이 될 것으로 매체는 전망했다.

얼굴에 변형이 있어도 인식이 가능하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애플은 “페이스ID는 수염을 기르거나, 다른 머리스타일, 안경이나 모자를 착용하거나 벗은 상태도 모두 인지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며 “밤과 낮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모지를 표정이 있게 만들고 말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기능인 애니모지도 원숭이, 판다, 에일리언, 여우 등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할 수 있게끔 했다.

애니모지 기능 소개 화면 (사진=애플)

애플스토어 중 가장 유명한 미국 뉴욕 5번가에 있는 ‘큐브’의 외관이 변할 예정이다. 애플은 주변 상가를 오픈하고 지하에 있는 스토어에 빛이 들어오게끔 설계할 예정이다. 애플은 또 시카고 미시간가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이다.

애플 스토어 책임자 안젤리아 아렌츠는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이라고 불리는 애플 스토어도 준비한다고 밝혔다. 애플 기기 사용자들에게 사진을 잘 찍는 방법 등을 알려주기도 하고 사람들이에게 코딩을 하는 방법이나 새로운 교육용 앱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클래스도 운영이 이 애플 스토어의 특징이다.

아이폰으로 ‘드루와’ 애플...아이폰 SE 가격도 50달러 낮춰

일부 소비자들 아이폰X 색상 단조로워서 불만 표시

애플은 아이폰SE의 가격을 399달러에서 349달러(39만 3000원)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아이폰SE는 2015년에 출시됐고 아이폰5의 4인치 화면 크기의 폰이다. 기능은 아이폰6S시리즈와 비슷한 폰이다.

애플이 아이폰SE의 가격 인하를 발표한 가장 큰 이유는 ‘애플 생태계’ 확장이다. 1000달러 이상의 플래그십 모델과 더불어 300달러대의 아이폰 라인업으로 가격에서 다양함을 추구해 더 많은 소비자들을 애플 기기 사용자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팀쿡 애플 CEO는 “애플의 제품은 부자들만 살 수 있는 기기는 아니다”라며 “우리의 제품 라인업을 보면 300달러대의 아이패드도 구입이 가능하고 다양한 기기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다”고 포츈지와 11일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이 프리미엄 제품을 살 수 있는 고객들과 동시에 300달러대의 아이폰을 통해 애플제품을 소비자들이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며 “이는 애플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폰X이 색상이 블랙과 화이트 톤인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의 단 2가지로만 출시된다는 점에 일부 소비자들은 불만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azon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트위터리안은 “완전히 블랙이 아닌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에 매우 화가 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 역시 “이번 아이폰X에는 골드 컬러가 없구나”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주요 아이폰 제품 가격표 (사진=애플)

김동규 기자  dkim@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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