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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000달러 붕괴..."중국발 악재 영향" vs "급등에 따른 가격 조정"오늘의 가상화폐 시세(2017.9.14) 비트코인 5.05%↓·BCH 0.02%↑·이더리움 4.56%↓

[키뉴스 박근모 기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국내외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급락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중국 당국이 중국내 ICO 제한조치와 함께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 할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불확실한 소식에 따라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후 지난 12일(현지시간)에는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가상화폐를 17세기 네덜란드 전체 경제에 영향을 준 '튤립버블'과 동일하다는 공식 발언을 함에 따라 악재가 겹치면서 추가 하락을 했다. 지난달 24일 코인원이 신규로 상장한 퀀텀은 독자적인 코인으로 론칭하는 '메인넷' 이벤트를 14일 자정 전격적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현재 메인넷 이후 퀀텀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불확실한 모습을 보이면서 폭락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가상화폐의 폭락에 대해 그동안 급등한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조정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최대 가상화폐 관련 커뮤니티인 레딧과 국내 가상화폐 커뮤니티,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측에서는 비트코인의 경우 코인 당 5000달러(한화 약 566만원)에 도달할 정도로 단기 급등을 한 만큼 가격 조정이 이뤄진 것이라는 의견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특히 단기 급등한 비트코인은 내부적으로 사실상 가격 조정을 염두해 두고 있던 상태"라며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 지켜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발 소식과 함께 가격 조정이 동시에 이뤄져 가격 급락이 이뤄진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러시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의 발표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에만 165만대의 가상화폐 채굴용 시스템이 멀웨어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카스퍼스키 측은 "지난해 전체 공격수 180만건을 올해는 이미 넘어선 상태"라며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해커들도 가상화폐에 관련된 부분을 타깃으로 사이버공격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관련 시스템을 타깃한 사이버공격도 늘고 있는 탓에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외신 코인데스크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뉴스 RIA의 보도를 인용해 미하일 아비조프 러시아 열린정부 장관이 "가상화폐 규제 조치에 대해 정확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우리는 공식적으로 가상화폐를 금융 도구로 인식하고 적절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의 가상화폐 관련 기술 분야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라며 "금융 또는 비금융 부문의 신기술을 만드는 형식으로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 안톤 실라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러시아는 가상화폐 금지 조치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9월 14일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시세 (자료=코인마켓캡)

9월 14일 오전 9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3920.27달러(한화 약 443만9705원) ▲이더리움 277.73달러(한화 약 31만4529원) ▲리플 0.202326달러(한화 약 229.13원) ▲비트코인캐시(BCH) 510.60달러(한화 약 57만8254원) ▲라이트코인 62.22달러(한화 약 7만464원) 등을 기록 중이다.

이들 가상화폐는 13일 대비 ▲비트코인 -5.05% ▲이더리움 -4.56% ▲리플 -3.29% ▲비트코인캐시(BCH) 0.02% ▲라이트코인 -3.87% 등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9월 14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 추이 (자료=빗썸)

국내의 경우 ▲비트코인 446만1000원 ▲이더리움 31만7500원 ▲리플 228원 ▲라이트코인 7만1110원 ▲BCH 58만5000원 ▲모네로 12만735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13일 대비 ▲비트코인 -5.46% ▲이더리움 -4.33% ▲리플 -4.20% ▲라이트코인 -5.07% ▲BCH -3.94% ▲모네로 0.64% 등으로 모네로를 제외한 가상화폐들이 급락 중이다.

비트코인이 440만원선까지 하락하면서 중국 악재때문인지 정상적인 가격조정 영향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자료=코인원)

국내외 악재로 인해 국내 비트코인은 한때 440만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소폭 상승했지만 매도 물량이 쏟아짐에 따라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측에서는 정상적인 가격 조정이라는 시각이 많다.

30만원선을 사수한 이더리움이 31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자료=코인원)

이더리움은 30만원선까지 하락하면서 30만원 아래로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커졌지만, 이후 상승하며 31만원선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메인넷 이벤트를 진행한 퀀텀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자료=코인원)

메인넷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던 퀀텀은 1만7000원선에서 메인넷 이후 1만2000원선까지 하락한 상태다. 일반적으로 메인넷 이벤트와 같은 ICO를 위한 도구가 아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독자적인 코인으로 발돋음 하게 되면 코인 신뢰도가 올라가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과 달리 퀀텀은 반대로 하락을 기록한 만큼 걱정어린 시선이 많아지고 있다.

퀀텀을 신규로 상장한 코인원의 신원희 이사는 "퀀텀의 메인넷 이벤트는 정상적으로 잘 진행된 것으로 안다"라며 "현재 전자지갑 등 부수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코인원 자체적으로 퀀텀에 관한 리뷰를 진행 후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메인넷 이벤트가 진행되면 초기에는 예기치 못한 이벤트가 발생할 수 있는만큼 며칠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국내외에서 가상화폐를 둘러싼 루머나 '가짜뉴스'가 유포되고 있는 탓에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측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현재 가상화폐 시장이 작은 이슈에도 크게 움직이는 만큼 투자에 주의 해야 한다.

박근모 기자  suhor@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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