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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러시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 연방정부기관서 퇴출 명령

[키뉴스 박근모 기자] 미국 트럼프 정부가 모든 연방 정부기관에서 러시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의 보안 제품 제거를 명령했다. 그동안 카스퍼스키랩은 미국 정부로부터 러시아 정보기관과 연루 의혹을 받아왔다. 카스퍼스키랩은 이번 조치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 씨넷, 엔가젯 등 외신들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카스퍼스키랩의 보안 제품을 모든 연방 정부기관에서 제거하도록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미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 모든 미국 내 연방 정부기관은 30일 내 카스퍼스키랩 제품 사용 여부를 확인하게 되고, 60일 내 해당 보안 솔루션 사용 중단 및 제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모든 연방 정부기관은 90일 내 해당 수립 계획 이행을 완료해야 한다.

미 정부가 모든 연방정부기관에 러시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의 보안 제품 퇴출 명령을 내렸다. (사진=픽사베이)

엘라인 듀크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성명서를 통해 "카스퍼스키랩의 보안 제품이 연방 정부 내부 컴퓨터의 저장 파일에 대한 높은 접근 권한을 갖고 있다"라며 "악의적인 목적을 가진 세력이 침입할 경우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퇴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카스퍼스키랩 관계자가 러시아 정보기관 및 러시아 정부와 관련돼 미국 국가안보와 관련된 중요 정보나 정보시스템에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카스퍼스키랩 측은 반박 성명서를 통해 "이번 미국 정부의 조치는 잘못된 정보와 추정에 따른 것"이라며 "카스퍼스키랩은 어느 정부의 사이버범죄 행위에 도와줬거나 도움을 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 정보기관과 협력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DHS와 조사를 진행할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근모 기자  suhor@kinews.net

<저작권자 © 키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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