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통신/방송&모바일
“SKT 옥수수 데이터 절감 기술 도입, 갤노트8‧V30 출시 겨냥”[일문일답] HEVC, 고객 데이터와 망 과부하 낮춰 일석이조

[키뉴스 정명섭 기자] SK텔레콤이 온라인 OTT 서비스 ‘옥수수’ 시청 시 데이터를 절약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LG전자 V30 등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옥수수 HEVC 적용 계획’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HEVC는 전보다 향상된 비디오 코덱 기술로, 압축 효율을 높여 동일한 화질을 유지하면서 콘텐츠를 절반의 데이터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2008년부터 여러 대학과 TF를 꾸려 기술 표준 개발에 착수해 2013년 국제표준화기구‧국제전기표준회의(ISO/IEC) 및 ITU-T에 표준 승인 받았다. 그러나 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디코더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이용자가 부족해 상용화를 미뤄왔다.

2014년 6월 이후 주요 스마트폰에 이 칩이 탑재되기 시작했고, 올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과 V30 등이 출시됨에 따라 SK텔레콤은 HEVC 서비스 활성화를 결정했다. 현재 SK텔레콤 고객 중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 사용자는 700만명이다.

송광현 SK텔레콤 팀장은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8, V30부터 적용하기 위해 SK브로드밴드와 시간을 맞춰왔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HEVC 기술 상용화로 이용자에게 데이터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사 망의 트래픽을 줄이는 일석이조 효과를 얻게 됐다. SK텔레콤은 향후 HEVC에서 한 단계 진화된 기술인 JVET 기술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장홍성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장은 “차세대 코덱 기술을 상용화 하는 이유는 매년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HEVC는 가장 많이 쓰이는 H.264 기술 대비 2배 압축 효율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코덱 기술 활동인 JVET을 통해 5G 시대에 활성화될 8K,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 뉴미디어 서비스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HEVC는 옥수수에서 시청률이 높은 종합편성채널 등 실시간 채널 12곳에 오는 28일부터 적용된다.

SK텔레콤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옥수수 HEVC 적용 계획’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관련 기술을 설명하고 있는 장홍성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장.

다음은 장홍성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장과 이상범 SK브로드밴드 모바일개발본부장과 일문일답.

Q1. HEVC 기술이 표준화 된 상태인데 네이버나 아프리카TV 등 기존 가입자들이 도입하면 데이터 줄어든다고 마케팅할 수 있을 것 같다. 단말기 외 별도 서버 구축이 필요한지. 옥수수 PC 버전 출시 계획은. SK텔레콤이 표준 특허를 가지고 있으면 로열티는 얼마나 받나. 모바일에 이제야 도입된 이유는

A. 투자되는 부분은 단말기 외 인코딩 장비와 스토리지가 추가된다. 구체적인 비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 옥수수 웹버전은 내일부터 베타서비스 시작한다.

표준에 맞춰서 구현하는 시간이 있다. 5G 등도 마찬가지고 표준이 되면 실제로 단말까지 다 준비를 하려면 2~3년 시간 필요하다. 서버뿐 만아니라 단말도 갖춰져야 한다. 현재 SK텔레콤이 이 기술 적용이 가능한 단말기 이용자가 700만명 수준으로 올라와 지금 시점을 상용화 시기로 잡았다. 로열티는 받고 있긴 한데 밝히기 어렵다.

Q2. HEVC 기술 적용을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 마케팅 전략으로 쓰려고 지금 내놓은 건지. 이 기술은 SK텔레콤 자체 개발 기술인가

A.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 자체 인력과 여러 대학 등과 함께 TF를 만들어 2008년부터 연구했다. HEVC 기술은 하반기 노트8과 V30 출시에 맞게 내놓기 위해 SK브로드밴드와 시간을 맞췄다.

Q3. OTT 시장에서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이 동영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다른 OTT 업체가 힘들 것이란 전망 나온다. 이번 기술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지

A. 유튜브 등 글로벌 사업자는 소셜 기반이 강하기 때문에 일정부분 거기에 맞게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기술 발전 또한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해야한다.

경쟁력이란 게 좋은 콘텐츠를 좋은 전송 품질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은 기술 측면에서 준비하고 있고 SK브로드밴드는 사업영역에서 준비하고 있다.

Q4. 데이터 절감 기술은 이용자 입장에서 좋다. 유튜브 등 다른 플랫폼 이용할 때도 적용할 수 있나. 옥수수 광고를 시청할 때 드는 데이터도 절감되나. VOD에도 적용할 계획은

A. HEVC 기술은 사업자가 인코더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적용하는 것이다. 유튜브 적용 부분은 해당 사업자의 몫이다. 우리가 처음 시작했으니 다른 사업자들도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해외는 넷플릭스 등 일부 사업자가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광고 시청시 드는 데이터에는 이 기술을 적용하지 않았다. VOD 적용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Q5. 사실상 옥수수 이용자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SK텔레콤 HEVC 기술 적용이 가능한 700만명 중 옥수수를 의미 있게 사용하는 이용자의 비중은 어느 정도 인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 옥수수를 SK텔레콤 통신 스마트폰에 임베디드 할 계획이 있는지.

A. 정확하게 어떤 단말기 사용자가 옥수수를 사용하는지 말씀드리기 어렵다. 절반은 안될 것 같다. 옥수수 기본 앱으로 탑재할 계획은 없다. SK텔레콤 고객 뿐만 아니라 타 통신사 고객도 옥수수를 이용하면 같은 기술을 적용받을 수 있다.

Q6. 풀HD와 HD만 데이터 줄어들고 SD는 화질만 개선한 이유가 있나

A. 풀HD와 HD에 적용한 것은 기존 화질을 해치지 않으면서 데이터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기존 인코딩 방식보다 HEVC 적용해도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려고 했다.

정명섭 기자  jjms9@kinews.net

<저작권자 © 키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옥수수#모바일#HEVC#데이터#트래픽#갤럭시노트8#V30

정명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키뉴스 TV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