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이벤트_171211
오늘 하루 열지 않기 닫기
상단여백
HOME 뉴스 인터넷/콘텐츠
공유오피스에도 '명과 암'은 있다10명 이상 시 비용부담 커져, 개인공간 아닌 만큼 불편함 감수...그럼에도 '장점' 더 많아

[키뉴스 이길주, 홍하나 기자] 공유오피스가 요즘 각광받고 있다. 공유오피스는 일반 사무실 임대와는 달리 규모, 월 이용료, 인원 등 다양한 조건으로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다.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1인 창업자, 스타트업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공유오피스 건물은 공실률이 1% 미만이다. 부동산 건물주가 공유오피스 사업자를 반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장단점이 있듯이, 공유오피스에도 명과 암이 상존한다.

1인 창업자, 스타트업이 공유오피스를 사용하는 가장 첫번째 이유는 임대료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규모 자원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에는 ▲인원이 늘어날수록 비용부담이 커진다는 점 ▲사무실 환경에 변화를 줄 수 없다는 점 ▲개인만의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 등이 한계로 꼽힌다.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 내부

인원 늘어날수록 비용부담 커져...‘소규모’에 제격

공유오피스는 10명 미만의 인원일 때는 시중의 장기 임대료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사업 규모가 커지면 인력도 늘어는데, 일정 인원이 넘으면 공유오피스의 싼 임대료 장점이 크게 희석된다.

물론 비역세권의 노후한 건물을 임대하면 같은 가격에 훨씬 넓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대부분의 공유오피스는 서울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또 역세권은 출퇴근, 사업적 이유 등을 고려해 많은 사람들이 우선순위로 찾고 있다.

주요 공유 오피스 비교(자료=키뉴스 취합)

현재 가장 많은 공유오피스 센터를 보유한 르호봇을 기준으로 월 임대료는 1인실 45만원, 2인실 60만원, 3인실 90만원, 4인실 120만원이다. 보증금, 관리비, 전기세, 난방비 등 별도의 추가 비용은 없다. 또한 스타트업 사업지원, 자금 대출까지 지원해 1인 창업자, 스타트업에는 제격이다.

하지만 10명 이상이 넘어갈 경우 부담스러워진다. 위워크의 경우 강남역에 위치한 센터를 기준으로 프라이빗 오피스 임대료는 11인에서 20인 가격이 월 5백만~930만원에 달한다. 21명에서 50명의 경우 월 임대료는 약 2천3백만원에 이른다.

강남 역세권 기준으로 약 20평 규모의 사무실 임대가 보증금 1천만원, 월 130만원이고, 약 40평 규모의 사무실은 보증금 3천만원, 월 350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점(관리비 약 100만원 추가)과 비교하면 공유오피스가 훨씬 비싸다. 소규모의 자금으로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들에게는 충분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다.

위워크 을지로점에 입주한 김미희 대표는 10명 이하일때에는 공유오피스가 제격이라 말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면)여러가지로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많은데 공유오피스 센터에 입주하면서 일에만 전념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사무용기나 사무실관리측면이나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이 공유오피스의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함께 쓰는 공간이어서 자유롭게 공간활용을 할 수 없다는 점과 미팅룸이나 회의실 시간제약, 그리고 이용비가 비싸다는 점, 20명 이상이 사용할 경우는 임대료가 비싸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사업의 규모가 커지지게 되면 따로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워크 을지로점

공간 공유하는 만큼, 불편함 감수해야

공유오피스에 입주한 관계자들은 완전한 독립 공간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점을 가장 아쉬워한다. 공유오피스에 입주한 한 스타트업은 “일을 할 때 몰입감이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가끔은 독립적인 공간이 없어 불편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여러 업체가 사용하는 만큼 사무실 내 사무용품, 전자기기 등의 위치를 원하는대로 이동할 수 없는 것. 따라서 이 관계자는 공유오피스 선택 시 여러 항목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패스트 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라운지, 미팅룸과 같은 공용 공간을 다른 업체들과 공유해야하고, 남들과 공유하지 않는 전용 업무공간이 좁은 편”이라면서 “그러나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그러한 공유를 불편해하지 않고, 노트북 등 소형화된 업무기기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 대해 그렇게 불편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인기...단점보다 장점 많은 ‘공유오피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규모 창업자들은 사무실 공유 서비스를 찾는다. 초기 비용이 적게 들뿐더러 다른 기업들과의 네트워킹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단점을 살린다면 얼마든지 경제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의 장점은 공간, 서비스, 커뮤니티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오피스공유 센터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젊은층이 선호하는 분위기이며, 노트북만 가져오면 바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인터넷, 사무용품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 업체마다 공유오피스에서 상주하는 운영매니저가 있으며, 앱을 통해 불편사항을 접수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각 스타트업들이 비슷한 상황에서 사업적, 정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만의 장점이 있다.

이길주 홍하나 기자  0626hhn@kinews.net

<저작권자 © 키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유오피스#사무실공유#패스트파이브#위워크#르호봇#스페이시즈#카페24창업센타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 키뉴스를 만나보세요.  키뉴스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 MY 뉴스 설정

이길주 홍하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키뉴스 TV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