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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되지 않은 핫한 외산폰...25% 요금할인으로 기사회생할까구글 픽셀 vs 샤오미 미믹스2 vs 화웨이 메이트9 vs 오포 R9s

[키뉴스 백연식 기자]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다양한 제조사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이 장악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외산폰의 무덤'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다양성이 떨어지고 선택의 폭이 좁다. 그나마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선택약정할인율이 20%로 올라가면서 블랙베리나 화웨이, 소니 등의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이들의 점유율은 아직까지 극히 미비한 수준이지만 지난 달 요금할인이 25%로 인상되면서 외산폰이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조금은 높아졌다.

국내 이통사를 통해 출시되지 않은 외산 스마트폰은 해외 쇼핑몰을 통해 직접구매(직구)해 개통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해외 쇼핑몰을 통해 스마트폰을 직구하는 것이 처음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쉬운 방법은 아니다. 또한 국내 주파수 대역과 해외 주파수 대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스마트폰이 국내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사용이 가능한 폰을 유통하는 직구대행업체를 통해 해외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의 경우 자신이 직접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 외산폰은 국립전파연구원을 통해 전파인증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주파수 대역 등의 문제로 국내 사용이 가능한지 사전에 점검해 봐야 한다.

국내 이통사를 통해서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을 소개한다. 구글 픽셀, 샤오미 미믹스2, 화웨이 메이트9, 오포 R9s 등 삼성 갤럭시와 애플 아이폰 외에, 보다 저렴하고 특별한 스마트폰을 원한다면 이러한 스마트폰을 구입해 보는 것도 괜찮다.

만약 여러분의 스마트폰이 크게 고장났거나 분실했을 경우, 위약금이나 할부반환금이 남아 부담스럽다면 해외 스마트폰을 구입해 기존 유심 칩만 갈아끼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이 경우 중고폰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 중 하나다.

HTC 인수로 스마트폰 제조에 적극적 나서는 구글, 첫 자체 설계 스마트폰 픽셀

구글은 얼마전 HTC의 스마트폰 R&D(연구개발) 인력을 인수했다.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제작에 나선다고 선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 구글의 본격적인 스마트폰 제작 진출의 출발점은 작년 하반기 자체 설계 스마트폰인 픽셀의 출시였다.

그동안 구글은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레퍼런스폰인 넥서스는 안드로이드 새 버전의 테스트 용 디바이스라는 성격이 강했지만 픽셀은 구글의 자체 기술로 이뤄진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구글은 5일 픽셀2를 공개했다(http://www.ki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11956). 하지만 픽셀2의 경우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글 픽셀을 소개한다.

픽셀은 5인치, 픽셀XL은 5.5인치 QHD디스플레이이고, 퀄컴 스냅드래곤 821를 AP로 사용한다. 램은 4GB다. 후면 1230만, 전면 800만화소 카메라이지만 듀얼 카메라가 적용되지는 않았다. 대신 손떨림 방지 이미지 안정화(OIS)기능이 들어갔다.

픽셀의 저장 공간은 32GB, 128GB 2종류이고 배터리 용량은 픽셀 2770mAh, 픽셀XL 3450mAh이다. 가격은 픽셀 32GB의 경우 649달러 (한화 약 74만4000원) 픽셀 XL 32GB는 769달러(한화 약 88만2000원)이다.

구글 픽셀

대륙의 실수 샤오미, 베젤리스 미믹스2로 삼성에 도전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출하량 기준) 샤오미는 전년 동기보다 2.3%포인트 상승한 6.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저가폰 중심으로 시장에 내놨던 대륙의 실수 샤오미는 최근 들어 미믹스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영업이익에 큰 도움이 되는 데다가 기업의 이미지를 끌어 올리기 때문이다.

샤오미는 미믹스2를 지난 9월 공개했다. 샤오미는 삼성전자와 LG전자보다 먼저 베젤리스 스마트폰인 미믹스를 출시했다. 미믹스2는 미믹스의 후속작으로 역시 베젤리스가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5.99인치로 전작 미믹스(6.44인치)에 비해 줄어들었다. 미믹스2의 디스플레이는 2080X1080 해상도이며 V30과 같은 18:9의 화면비를 가지고 있다. AP는 퀄컴의 최신 칩셋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가 채택됐다. 갤럭시노트8이나 LG V30도 같은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

배터리 역시 갤럭시노트8, V30과 비슷한 3400mAh를 갖췄다. 전작의 4400mAh에 비해서 용량이 낮아졌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작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램은 6GB와 8GB를 적용한 모델이 있으며 용량은 64GB부터 시작한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미믹스2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의 가격은 500유로(한화 약 67만8000원)이다. 단점은 듀얼카메라가 적용되지 않고 싱글카메라라는 점이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샤오미 미믹스2 (사진=샤오미)

무섭게 성장하는 화웨이, 대표 프리미엄폰 메이트9

중국에서 가장 무섭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는 바로 화웨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화웨이의 인기를 국내 소비자들의 상상 그 이상이다. 삼성전자가 빠진 MWC 2017의 주인공은 화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11.3%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와 애플을 추격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P10과 메이트9 등 내세워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과 정면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중 패블릿(폰+태블릿의 합성어)인 메이트9가 눈여겨 볼만 하다. 화웨이 자체 프로세서인 기린960(2.4GHz 쿼드 + 1.8GHz 쿼드, 옥타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4GB 램을 담았고, 저장 공간은 64GB이다. 풀HD(1920 x 1080) 해상도의 5.9인치 디스플레이로 2016년 출시된 스마트폰 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디스플레이다. 갤럭시노트FE(7)의 경우 5.7인치였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2000만·1200만화소 듀얼 카메라를 적용했고,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이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이다. 출시 당시 가격은 699유로(한화 80만2000원)이다.

메이트9의 가장 큰 특징은 독일 프리미엄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한 듀얼 카메라다. 화웨이는 ‘P9’ 등의 스마트폰에도 라이카의 카메라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메이트9의 카메라는 라이카 특유의 생생한 색감을 구현하는 12메가픽셀 RGB 센서가 장착됐다. 디테일을 나타내는 20메가픽셀 모노크롬 센서와 듀얼 카메라 픽셀 비닝(binning) 기술로 야간이나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품질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화웨이 메이트9 (사진=더 버지)

새롭게 떠오르는 오포, 오포의 R9s 주목하라

중국 업체 중에 오포와 비보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오포의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8.1%로 4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오포의 인기모델은 R9s로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지만 중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인기에 힘입어 작년 12월에는 레드 에디션이 한정판으로 출시되기도 했다.

R9는 2017년 상반기 중국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는데, R9s는 R9의 성능을 보완한 후속 모델이기 때문이다. R9s의 가격은 2799위안(한화 약 48만3000원)으로 중저가폰이다.

R9s는 얇은 베젤과 아이폰을 그대로 똑 닮은 디자인으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5.5인치 크기의 풀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652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4GB 램, 64GB 저장 용량을 갖췄다. 이 제품은 2개의 유심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심(SIM) 기능을 지원한다. 사양은 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비해 높은 성능은 아니다.

하지만 R9s는 전·후면 카메라가 모두 1600만 화소로 특히 셀프 카메라에 큰 장점을 보이고 있다. 후면 카메라에는 오포와 소니가 공동 개발한 IMX398 센서가 적용됐다. 또한 카메라에는 듀얼 오토포커스 기능이 지원된다.

스펙 비교표

백연식 기자  ybaek@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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