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글로벌 지불수단 중 4위..."보안 문제 해결시 도약"
가상화폐, 글로벌 지불수단 중 4위..."보안 문제 해결시 도약"
  • 박근모 기자
  • 승인 2017.10.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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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가상화폐 시세(2017.10.7) 비트코인 1.25%↑·BCH 2.58%↓·이더리움 4.84%↑

[키뉴스 박근모 기자] 글로벌 지불 수단 중 가상화폐가 4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전히 현금을 선호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가상화폐의 해킹과 사기 등 보안 문제 해결시 사용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이달 말 예정된 비트코인 하드포크를 앞두고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피넥스는 세그윗2X 이후 비트코인에서 분리된 새로운 가상화폐를 상장할 계획을 발표했다. 하드포크를 앞둔 비트코인은 4500달러(한화 약 516만원)선에서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드포크는 네트워크 참여자의 동의없이 진행되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비트코인의 경우 이달 25일 하드포크가 예정돼 있다. 하드포크가 진행되면 이전의 네트워크 거래 내역이 새롭게 분리돼 내달 중 비트코인에서 떨어져나온 새로운 가상화폐가 등장할 전망이다. 세그윗2X는 비트코인 하드포크 업그레이드 이름을 말하는 것으로 블록 크기를 두배로 늘리고, 리플레이 어택(개인 지갑 주소 재사용 공격)을 방지하는 프로토콜 등이 추가된다.

선호하는 글로벌 지불 수단 (자료=카드트로닉)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글로벌 금융 플랫폼 개발 업체 카드트로닉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선호하는 글로벌 지불 수단 중 가상화폐가 직불카드, 현금, 신용카드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투자자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된 보고서에 따르면 선호하는 지불 수단 중 직불카드가 33%, 현금이 27%, 신용카드는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폐는 15%로 수표 사용량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조사 결과 보안 등을 이유로 여전히 현금을 선호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경우 해킹과 사기 등 보안 문제로 인해 사용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돼 이 부분이 해결돼야 한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상화폐의 경우 6%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5%로 늘어났다"라며 "비트코인 등은 현금이나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과 달리 중앙 관리자의 보증이 없는 만큼 해킹과 사기 등 보안 문제가 해결된다면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닷컴은 홍콩에 위치한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피넥스가 오는 25일 진행될 세그윗2X 하드포크에 따라 비트코인에서 분리돼 새로운 가상화폐 'BTX'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트피넥스는 세그윗2X를 위한 약관 변경도 진행 중인 등 하드포크 이후 주도권을 잡기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가 하드포크로 비트코인에서 분리해 나온 이후 성공적으로 상장한 전례를 간과할 수 없기때문이다.

비트피넥스는 "BT1(첫 하드포크)을 통해 블록체인은 현시대의 블록체인에 사용된 합의 규칙에 의해 정의됐다"라며 "BT2(추가 진행될 하드포크)의 세그윗2X를 통해 BTX라는 비트코인 기반의 새로운 코인을 이용한 거래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달 말 예정된 비트코인 하드포크를 앞두고 또 다른 비트코인 기반의 가상화폐 탄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한편에선 비트코인의 성장이 4500달러에서 강력한 저항을 맞이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하드포크를 앞둔 비트코인이 4500달러선에서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코인데스크)

코인데스크는 "10월 시작과 함께 4400달러(한화 약 504만원)선까지 비트코인이 상승했다"라며 "하드포크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져 4500달러를 중심으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전했다. 단, 4500달러를 넘어서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50일 이동평균선(이평선)이 반등한 점은 고무적"이라며 "1차적으로 지난달 15일과 25일 사이 4420달러(한화 약 506만원)를 중심으로 저항선이 펼쳐졌으며, 이달 들어서는 4470달러(한화 약 512만원)에서 반등하며 강력한 저항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4470달러선까지는 재상승 가능성이 높지만, 4470달러를 넘어서 5000달러(한화 약 573만원)에 직면하기에는 기술적인 저항 요소가 많은 만큼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도 이와 유사하게 4680달러(한화 약 537만원)를 비트코인의 상승을 위한 저항선으로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단기적으로 4488달러(한화 약 515만원)를 1차 저항으로 상승의 고비가 될 것"이라며 "4488달러를 넘어선다면 5000달러를 앞두고 4680달러가 마지막 저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10월 7일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시세 (자료=코인마켓캡)

10월 7일 오전 10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4377.18달러(한화 약 501만8436원) ▲이더리움 309.49달러(한화 약 35만4830원) ▲리플 0.236065달러(한화 약 270.65원) ▲비트코인캐시(BCH) 364.44달러(한화 약 41만7830원) ▲라이트코인 52.00달러(한화 약 5만9618원) 등을 기록 중이다.

이들 가상화폐는 6일 대비 ▲비트코인 1.25% ▲이더리움 4.84% ▲리플 -0.28% ▲비트코인캐시(BCH) 2.58% ▲라이트코인 0.84% 등으로 리플만 소폭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 가상화폐들이 상승하고 있다.

10월 7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 추이 (자료=빗썸)

국내의 경우 ▲비트코인 499만9000원 ▲이더리움 35만4600원 ▲리플 270원 ▲라이트코인 5만9500원 ▲BCH 41만5900원 ▲모네로 10만4100원 ▲제트캐시 29만330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6일 대비 ▲비트코인 0.80% ▲이더리움 4.98% ▲리플 1.12% ▲라이트코인 0.72% ▲BCH 1.21% ▲모네로 -0.76% ▲제트캐시 -1.14% 등으로 이더리움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BCH 등은 횡보합을 유지 중이다.

한때 500만원을 돌파한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해 499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자료=코인원)

국내 비트코인은 한때 500만원선을 돌파하며 또다시 비트코인 500만원선이 올 것인지 기대감을 높였지만,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현재는 499만원선으로 소폭 내려 앉은 모습이다. 거래량이 늘면서 매수 물량이 증가하는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국내외 가상화폐 거래소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4400달러를 기준으로 저항선이 이뤄진 상태로 상승폭에는 일정부분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 횡보합을 보이던 이더리움이 큰폭으로 상승해 35만원선에 도달했다. (자료=코인원)

그동안 지루한 횡보합을 유지했던 이더리움은 매수 물량에 힘입어 35만원선까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외신에서 이더리움의 저항선을 317달러로 분석하고 있어 추가 상승폭은 제한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저항선을 넘기 위해서는 상승 재료가 필요하지만, 당분간 이더리움의 상승 요소가 많지 않아 추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BCH가 42만원선까지 상승했지만, 차익 매물이 발생해 41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자료=코인원)

비트코인캐시(BCH)는 한때 40만원선까지 하락한 이후 압도적인 매수 물량에 힘입어 42만원선까지 급등하는 등 변동폭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 현재는 41만원선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달 말 예정된 비트코인 하드포크 이후 새로운 비트코인 기반의 코인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준비 상황에 따라 BCH의 가격 변동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을 물리적 코인으로 발행했다며 직접 판매를 하는 사기(스캠)가 발생했다.

러시아 오브닌스크에서 발견된 가짜 물리적 비트코인. 스캠에 주의해야 한다. (자료=코인텔레그래프)

코인텔레그래프는 러시아 오브닌스크에서 비트코인을 물리적 코인으로 발행해 온라인과 동일한 가치가 있다며 1코인당 1000루블(한화 약 2만원)에 판매하는 사기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스캠은 기업의 이메일 정보를 해킹, 거래처로 둔갑해 무역 대금을 가로채는 범죄 수법을 말한다. 주로 기업 이메일을 해킹해 메일을 살펴보다 돈과 관련된 내용이 있을 경우 중간에서 계좌번호를 유출해 대금을 중간에서 갈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ICO의 경우도 코인이라는 가상화폐를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투자 목적으로 판매를 하지만, 실제로는 중간에서 돈만 받고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해 가상화폐 스캠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사기꾼들은 1000루블의 물리적 비트코인이 향후 수천루블로 상승할 것이라며 사기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이 말에 속에 아무 의미없는 물리적 코인을 구입한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또한 "물리적 가상화폐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고, 아무 의미도 없어 이런 스캠에 속으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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