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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창업③] 파이온텍헬스케어, 병원 감염 최소화 하는 '에어허브 필터주사기' 개발100세 시대, 시니어 창업으로 국가경쟁력 강화한다

[키뉴스 이길주 기자] “병원에서 또 다른 병에 걸린다”

병을 고치기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병원 내 세균 감염으로 또 다른 병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얘기다. 병원 측에서도 공기 중 떠다니는 세균 처리를 위해 수시로 공기를 정화하고 각종 의료기기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완벽한 차단은 쉽지 않다.

파이온텍헬스케어(대표 김영환)는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주사제 용액에 포함된 유리나 고무 파편으로 인한 문제와 주사기의 공기 중 감염을 최소화 시키는 필터 주사기를 만드는 기업이다.

파이온텍헬스케어의 '에어허브 필터주사기'(위)와 '필터수액세트' 포트

환자에게 주사하는 과정에서 주사제 용기 ‘바이알(주사용 유리 용기. 주사약을 넣고 무균 상태로 만든 후에 고무마개로 밀폐시킨 유리용기)’을 사용 할 경우, 내부의 압력으로 인해 주사기의 밀대가 뒤로 밀리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의료진은 주사용액을 주사기에 충전하기 주사기에 공기를 넣은 후 주사 용액을 충전 한다. 이 과정에서 공기 중에 포함된 오염원이 약물과 함께 인체에 주입되어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분말 형태의 바이알은 희석용 용제와 섞이는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과정이 복잡하고, 주사기의 주사침이 공기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성이 더욱 높다.

파이온텍헬스케어의 ‘에어허브 필터주사기’는 주사기 허브에 1um이하의 소수성 필터를 적용하여 밀림현상을 제거하고 공기 중의 오염원도 차단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용 전에 공기를 주사기에 넣을 필요가 없고 바이알에서 주사침을 빼지 않고도 바이알 내부의 분말을 녹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주사 과정도 7단계에서 4단계로 줄였다. 과정을 줄임으로써 공기 중 감염 확률도 낮추고 의료진의 업무 스트레스도 줄였으며 가격도 기존 제품 대비 10% 정도 낮게 공급할 예정이다. ‘에어허브 필터주사기’와 함께 개발한 필터수액세트를 같이 사용하면 최상의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수액세트의 인젝션 포트에 한 번에 약물을 주입할 수 있어 번거로움도 대폭 줄였다.

김영환 대표와의 일문일답

의료기기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분야다. 어떻게 개발하게 되었나?

‘파이온텍헬스케어’를 설립하기 전 18년 동안 의료기기 영업을 했으며, 5년간 필터주사기 제조사의 개발부사장으로 재직했다. 일을 하다 보니 의료 소모품 시장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주사기의 사용량 또한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필터 주사기는 시장규모가 국내는 약 360억 원, 해외는 약 1.2조원에 달하는 것을 알게 됐다. 기존의 필터 주사기가 바이알 사용이 다소 복잡하다는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에어허브 필터주사기’를 만들게 됐다. 꼬박 4년이 걸렸다.

‘에어허브 필터주사기’의 장점은?

기존의 필터 주사기는 주사용 유리 용기인 바이알에 주사기를 넣을 경우 바이알 내부의 압력으로 주사기가 밀리는 현상이 생긴다. ‘에어허브 필터주사기’는 주사기의 니들 허브에 압력을 제거하는 기능을 부가해 밀림 현상을 없앴으며, 자연스럽게 주사침의 공기 중 노출을 최소화 했다. 주사 과정도 단순화해 의료진의 업무량도 줄였다. 현재 특허 등록 1건과 특허 출원 5건을 완료했다.

현장에서의 반응은 어떤가?

아무리 제품의 성능이 좋아도 익숙함 때문에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동안 의료기기 영업을 하면서 만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장에서 ‘에어허브 필터주사기’를 테스트한 결과 대부분 만족한다는 대답을 들었다. 결과가 상당히 고무적이다.

제품은 언제 출시하는가?

2018년 1월 국내 런칭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모 업체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마쳤으며, 내년에는 국내 시장을 주력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해외특허와 인증을 마친 후 해외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에어허브 필터주사기’ 외에도 의료기기 영업을 하면서 생각해둔 제품을 하나씩 제품화 할 예정이다. 아이템 개발팀과 연구진을 따로 두어 프리미엄 의료기기 분야로 확장하는 것이 향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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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는 반대로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투자와 R&D 부족으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파이온텍헬스케어의 ‘에어허브 필터주사기’와 ‘공기제거용 수액세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1인 창조기업 과제에도 선정된 주목되는 기술이다. 글로벌 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틈새시장으로, 이제부터는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http://www.mditac.or.kr)를 적절히 활용하면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과 규제 동향 및 인허가 정보 등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길주 기자  awzwy1017@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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