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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미니' 부활하나...팀 쿡 “맥미니는 중요한 제품”시장 경쟁력에는 여전히 의문부호

[키뉴스 김동규 기자] 애플의 컴팩트 데스크톱인 맥미니(Mac mini)의 부활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외신 아르스테크니카는 팀 쿡 애플 CEO가 맥미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맥미니는 애플이 2005년에 처음 출시했고 이후 다른 애플 라인업의 제품이 나올 때마다 꾸준히 신제품이 나왔다. 하지만 2014년 이후 단 한번도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서 애플이 제품 라인업에서 맥미니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근 3년 동안 애플이 애플워치, 에어팟, 레티나 맥북, 터치바가 적용된 맥북프로 등을 내놨지만 맥미니는 신제품도 안나오고 이렇다할 혁신이 없었다.

하지만 팀 쿡 애플 CEO가 최근 맥미니에 대해 물어보는 한 사용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맥미니를 여전히 신경쓰고 있다고 밝혀 신제품 출시나 업데이트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쿡 CEO는 최근 한 소비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맥미니는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며 맥 미니를 내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크라’라는 이름의 고객은 팀 쿡에게 맥미니가 3년 동안 업데이트가 안됐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크라는 이어 애플의 제품 라인업에서 맥미니 관련 제품이 등장할지에 대해서도 쿡에게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쿡은 답변을 통해 “맥미니를 당신이 좋아해서 기쁘고 우리도 맥미니를 사랑한다. 우리 고객들은 맥미니 활용을 위한 흥미롭고 창의적인 사용법을 많이 갖고 있고, 맥미니가 우리 제품 라인업의 중요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팀 쿡은 긴 말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맥미니에 어떤 방식으로든 미래가 있고 관심을 표명한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엔트리 레벨의 맥미니는 하스웰 프로세서와 인텔HD5000그래픽을 사용한다. 램의 용량은 4GB다. 가격은 499달러(56만 6000원)부터 시작하고 무게는 1.2kg이다.

맥미니 (사진=애플)

경쟁력 의문부호 맥미니...새로운 업데이트 진행될까

하지만 매체는 “현재 다른 컴팩트 데스크톱은 비슷한 가격에 더 나은 스펙을 제공한다”며 맥미니의 경쟁력에 대해 지적했다.

맥미니는 한때 애플에서 HDMI포트를 지원하는 최초의 컴퓨터였다. 이런 이유에서 홈 시터어터를 즐길 수 있는PC로 보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 애플은 애플TV 4K를 통해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대 시청자들의 시청 습관에도 최적화 돼 있다는 것이 매체의 평이다.

애플은 맥미니를 위해 독립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서버를 사용해 왔지만 2014년 업데이트 이후로 중단했다. 이런 애플의 무관심 행보로 인해 맥미니가 애플의 라인업 혹은 시장에서 얼마나 상품성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 커져 온 것이다.

맥미니는 틈새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에 교실 같은곳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비록 큰 팬층은 아니지만 팀 쿡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맥미니 사용자가 있을 정도로 충성스러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맥미니의 미래를 밝게 보는 이유로 꼽혔다.

또 다른 애플 관련 외신 맥루머스도 “맥미니는 당신만의 것을 가져오라는 슬로건 아래 마우스, 키보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지 않은 컴팩트형 데스크톱”이라면서 “애플이 언제쯤 새로운 맥미니를 선보일지는 모르지만 기대감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새로운 맥미니가 출시된다면 지난 8월 공개된 인텔의 8세대 카비레이크 칩셋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필 실러 애플 부사장도 “맥미니는 우리에게 중요한 제품이라서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팀 쿡 CEO의 이메일로 인해 맥미니가 업데이트 될 가능성과 새로운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져 맥미니 팬들은 현재 기대감을 갖게 됐다.

김동규 기자  dkim@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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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맥미니#팀 쿡#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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