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 “아이폰X, 커피 몇 잔 아끼면 살 수 있어”
팀 쿡 애플 CEO “아이폰X, 커피 몇 잔 아끼면 살 수 있어”
  • 정명섭 기자
  • 승인 2017.11.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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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할부 구매 강조..."아이폰은 중고가도 높아"

[키뉴스 정명섭 기자] “아이폰X을 사는 것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사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

4일(이하 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는 올해 3분기 실적발표 후 주주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일부터 글로벌 판매가 시작된 아이폰X의 가격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스마트폰은 대체로 할부 구매로 산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폰X은 애플이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스마트폰으로 3D 얼굴인식, OLED 디스플레이, 듀얼카메라 등이 탑재된 고사양 모델이다. 이에 아이폰X 64GB는 999달러(111만원), 256GB는 1149달러(129만원)로 역대 아아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팀 쿡 CEO는 “일주일에 마시는 커피 가격 수준인 월 33달러만 투자하면 아이폰X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폰은 중고 시장에서 상당히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은 300~350달러를 아낄 수 있다"며 사용하던 제품의 보상 판매 제도를 활용하라고 전했다.

팀 쿡 CEO는 아이폰X 첫 판매일인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있는 애플스토어를 방문했다. 애플의 CEO가 새 아이폰 출시일에 맞춰 애플스토어를 방문하는 것은 2011년 스티브잡스가 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자리 잡은 전통이다.

한편 아이폰X의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이전 사례를 보면 글로벌 출시 후 한 달 정도 지나 한국에 상륙했다. 이에 아이폰X은 12월 중순 이후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나, 일부 모듈의 생산 지연으로 물량이 부족해 더 늦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반면 아이폰8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하면, 애플이 아이폰X의 물량이 부족하더라도 2차, 3차 출시국으로 판매를 서두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 아이폰X의 가격은 64GB가 142만원, 256GB가 163만원이다.

팀 쿡 애플 CEO (사진=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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