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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어떻게 ‘기술’로 미국을 따라잡으려 하는가인공지능(AI)·전기차·반도체서 자금 물량공세 펼쳐

[키뉴스 김동규 기자] 중국이 기술에서 미국을 따라잡기 위한 청사진이 무엇인지에 대해 미국 CNN방송이 전했다. CNN은 8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의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정부에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관련 내용을 정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초 중국이 미국의 지식재산권(IP)을 침해한 것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얼핏 보면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해 미국이 걱정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매체는 “몇몇 전문가들은 더 큰 걱정은 중국이 어마어마한 투자를 미래 기술에 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AI), 전기차, 컴퓨터 칩(반도체)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매체는 “서방 회사들은 이미 중국이 자국과 외국에서 엄청난 경쟁을 시작했다”며 “이에 대해 걱정하는 분석가들은 미국에게 이런 중국의 행보에 맞춰 더 많은 투자를 서두르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인공지능, 전기차, 반도체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사진=플리커)

인공지능(AI) 분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인공지능 분야의 리더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중국은 이런 푸틴 대통령의 말대로 2030년까지 인공지능 분야에서 강자가 되겠다고 천명했다. 존 최 다이와 캐피털 마켓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AI산업은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 정부 지원 자금의 규모가 다른 나라들을 압도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AI산업을 1500억달러(167조 145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이런 중국의 AI투자에 대해 “중국은 단순한 이유로 앞서 나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중국 정부의 강한 의지다”라고 평했다.

세부적으로는 중국은 자원을 지능형 비디오에 투자하고 있다. 이 분야는 스마트 카메라인데 일반적이지 않은 패턴을 탐지해 법 집행 당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수많은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영상으로 수집해 만든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인공지능 연구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매체는 “이는 사생활 감시 문제를 피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평했다.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을 개발한다는 논리를 펼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현재 정부 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움직임이 활발하다. 알리바바, 바이두, 텐센트와 같은 중국 IT기업들도 인공지능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인공지능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전기자동차

매체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큰 공장을 중극에 세우려는 이유가 있는데 이것은 바로 중국이 전 세계서 가장 큰 전기차 시장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광범위한 세금 공제와, 정부의 보조금이 배경이다. 이같은 중국 정부의 노력은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을 성장시키는 토양을 만들었다.

매체는 “중국의 전기차 제조 업체들은 전기차 분야에서 세계 선도 기업이며, 또 중국 소비자들도 자국의 전기차를 사는데 인색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완성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과 포드도 중국에서 전기차 시장에 뛰어 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기술이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또 전역에 걸쳐 전기자동차 충전소도 구축했다. 15만곳이 작년까지 중국 전역에 설치됐고, 올해는 10만곳을 구축할 예정이다.

컴퓨터 칩(반도체)

중국은 세계 반도체의 시장에서 가장 큰 구매자다. 회계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3540억달러(394조 4200억원)에 이르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60%가까이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매체는 “현재 미국이 세계 최대의 반도체 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중국도 비슷한 길을 간다면 곳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중국 정부는 열정적인 반도체 투자 관련 움직임이 있다. 중국 정부는 이미 수십업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정부와 밀접한 관계인 칭화유니그룹은 두 번씩이나 미국 반도체 회사 인수를 시도했다. 두 번다 실패했지만 이 회사는 현재 중국 정부로부터 220억달러(24조 5160억원)을 투자받아 중국에서 첫 메모리 칩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이런 중국의 시도에 대해 “미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반도체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김동규 기자  dkim@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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