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에 통화‧데이터 트래픽 폭증...이통사 “통신망 모니터링 강화”
포항 지진에 통화‧데이터 트래픽 폭증...이통사 “통신망 모니터링 강화”
  • 정명섭 기자
  • 승인 2017.11.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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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정명섭 기자] 경북 포항 인근에서 15일 오후 29분경 발생한 5.4 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휴대전화 사용량이 급증했다. 이동통신 3사는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후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이 급격히 늘었다. 지인에게 안부를 묻거나 119 등에 신고하는 전화라 몰린 결과다. SK텔레콤은 지진 직후 전국적으로 음성 통화량이 약 3배 증가했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10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T 또한 지진 발생 후 전국 LTE 데이터 트래픽은 평소 대비 80% 상승 했으며, VoLTE, 3G를 포함한 음성통화 관련 트래픽은 2~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고, LG유플러스는 긴급재난문자 발송 직후 분단위 기준 음성통화 트래픽 평시 대비 10배 증가, 데이터 트래픽 15%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동통신 3사는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통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진으로 인한 정전, 건물 붕괴 등으로 50여개 국소 중계기가 피해를 입었으나 한 시간 만에 절반 이상을 복구 완료했다.

SK텔레콤 측은 “건물 붕괴 우려 등으로 진입이 어려운 곳은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통신 시설을 복구하기 위해 현장 대기 중”이라며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지진 발생 직후 자사 및 네트워크 관리 협력사 직원 50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 단위 비상상황반을 즉시 가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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