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블럭스(지사장 손광수)는 IEEE 802.11p 표준을 준수하는 대차량통신(V2X) 모듈 ‘VERA-P3’를 출시했다./유블럭스

유블럭스(지사장 손광수)는 IEEE 802.11p 표준(WAVE)을 준수하는 대차량통신(V2X) 모듈 ‘VERA-P3’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유블럭스의 UBX-P3 V2X 칩을 기반으로 해 완성차(OEM), 1차 협력사(Tier-1), 그리고 교통 관리 인프라 제조사들이 V2X 기술을 플랫폼과 솔루션에 손쉽게 통합 및 상용 배포할 수 있게 해준다.

IEEE 802.11p 무선 표준 기술은 미국에서는 근거리전용무선통신(DSRC), 유럽에서는 ITS-G5라고도 한다. 차량 대 차량(V2V) 및 차량 대 도로 인프라(V2I) 통신 연결을 구현한다. V2X는 가시거리(line-of-sight)를 벗어난 곳에 대한 정보를 차량에 효과적으로 제공, 운전자가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하거나 전방의 체증 지역 또는 복잡한 교차로를 우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마트 시티 역시 V2I 애플리케이션을 교통 관리에 활용해 녹색 신호등 변환 속도 안내, 도로 공사작업 및 위험 지역에 대한 경고를 제공할 수 있다. 위성항법장치(GNSS) 기술에 대한 유블럭스의 전문성도 적용됐다.

VERA-P3는 2025년까지 대부분의 트럭에서 지원될 ‘트럭 군집주행(truck platooning)’ 기능 구현에 있어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또 중장비들이 서로 통신하며 동작을 맞춰 작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는 농업이나 광업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이 제품은 영하 40℃에서 영상 105℃에서 동작하며 미국과 유럽 지역의 WAVE 및 ETSI ITS G5 규정을 준수한다.

유블럭스 근거리 제품 센터의 샤픽 드리우이치(Chafik Driouichi) 제품 전략 담당 선임 매니저는 “VERA-P3 모듈은 시범 및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UBX-P3 칩을 사용하기 쉬운 모듈 형태로 패키지한 것”이며 “사용자가 필요한 기술들을 통합하는 데 드는 전체적인 복잡성을 줄여 제품의 출시 기간을 줄이고 비용과 자본 투자를 저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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