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대표하는 3개 사이언스파크가 지난해 전년 대비 14.75% 증가한 4조 2,600억 대만달러(NT, 한화 약 60조 7000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대만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가 13일 밝혔다. 

포커스타이완에 따르면 신주 사이언스 파크의 매출은 지난해 1조 6100억 대만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1.59% 증가했으며, 센트럴 타이완사이언스 파크와 서던 타이완사이언스 파크는 각각 1조 1700억 대만달러와 1조 4800억 대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3%, 35.48% 성장했다. 

반도체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전년 대비 22.62% 증가한 3조 3250억 대만달러로 전체 매출의 77%에 달했다. 

또 컴퓨터 및 주변 기기의 매출이 30% 이상 급증한 반면 통신 산업의 매출은 25.21% 증가한 것으로 위원회는 밝혔다. 

반면 지난해 광전자 산업의 매출은 24.89% 감소했는데, 위원회는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감소로 인한 가격 하락과 코로나 펜데믹의 기저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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