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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W 기업, 차세대 먹거리로 'AI·IoT' 낙점"AI는 미래 다양한 서비스를 위한 기반 기술"

[키뉴스 박근모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기존 SW 기반 사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세대 먹거리로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을 선택했다.

국내 SW 기업들은 "AI와 IoT는 앞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며 "AI와 IoT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융합 기술로 사용될 것"이라고 입모아 말했다.

국내 SW 시장, 성장 정체에 빠져

글로벌 IT 조사업체 IDC가 지난 8월 발표한 'IDC 월드와이드 블랙북' SW 산업 연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SW 산업 시장은 지난해 106억달러(한화 약 11조6500억원)였으며, 올해는 1.88% 성장한 108억달러(한화 약 11조8700억원)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내년에는 2.77% 성장한 111억달러(한화 약 12조2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SW 시장 규모 변화 추이 (자료=IDC)

또한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SW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하락해 지난해 1%에서 올해 0.9%를 기록할 것으로 IDC는 분석했다.

IDC 월드와이드 블랙북에 따르면 글로벌 SW 시장은 지난해 1조898억달러(한화 약 1198조2300억원)에서 올해 4.60% 증가한 1조1400억달러*한화 약 1253조4300억원), 내년에는 올해보다 4.62% 증가한 1조1927억달러(한화 약 1311조37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와 달리 높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SW 시장 규모 변화 추이 (자료=IDC)

국내 SW 기업들은 기존 '패키지SW'와 'IT서비스'에 국한됐던 영역에서 벗어나 AI와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새로운 융합 기술을 차세대 먹거리로 꼽았다.

국내 SW 기업들 AI와 IoT에 적극적

국내 대표 SW 기업인 한글과컴퓨터(한컴)은 AI와 IoT에 가장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사용될 한컴의 AI 통·번역 솔루션 '말랑말랑 지니톡'이 설치된 로봇 모습 (사진=한컴)

한컴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번역 솔루션 '말랑말랑 지니톡'을 제공한다. 말랑말랑 지니톡은 인공신경망번역기술(NMT)가 적용된 AI 통·번역 솔루션으로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로봇 등에도 탑재될 계획이다.

지난 3일 한컴은 국내 개인안전장비업체 '산청'을 2650억원에 인수 완료했다.

한컴 측은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개인안전장비의 첨단화가 진행됨에 따라 안전장비업체 인수를 단행했다"라며 "개인안전장비에 열화상 적외선 카메라, 통신모듈,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GPS시스템, 심박센서 등을 결합해 IoT 기반의 스마트 웨어러블 개인안전장비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컴은 기존의 강점으로 꼽히는 SW 개발 능력과 한컴MDS의 임베디스 시스템 개발 능력, 여기에 산청의 개인안전장비 개발 능력 등을 결합해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컴은 카이스트(KAIST)와 함께 경기도 가평의 191만4000㎡ 부지에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테스트 베드도 구축할 예정이다.

알약, 알집 등 알툴즈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는 AI기반 사업에 올인한다.

이스트소프트는 AI 기술를 자사의 모든 솔루션과 결합에 나섰다.(자료=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든 신규 사업은 AI 기술 기반으로 이뤄져 있다"라며 "보안, 커뮤니케이션, 금융, 컨설팅 등 모든 영역에 이스트소프트의 AI 기술이 적용돼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1월 2일 이스트소프트에서 분사된 이스트시큐리티는 보안과 AI를 결합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하루에 생성되는 신종 악성코드는 평균 33만개가 넘어가는 만큼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는 적절한 보안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다"라며 "AI 딥러닝 기반의 IMAS(Intelligent Malware Analisys System) 시스템은 수집된 빅데이터 속에서 AI가 의심스러운 파일의 악성유무를 파악해 보안담당자가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AI 챗봇,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 '팀업'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중견 SW 기업인 핸디소프트는 IoT 분야를 1순위로 꼽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스마트 헬스케어를 위한 IoT 디바이스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자회사인 핸디카를 통해 커넥티드카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커넥티드카는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인 5G와 결합해 자율주행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전장 분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핸디소프트는 "영국 커넥티드카 업체인 탄털럼과 기술 제휴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계획"이라며 "카셰어링뿐만 아니라 차량관제(FMS), 차량 관리, 맞춤형 보험, 주차장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와 결합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국내 인터넷 인프라 및 클라우드 솔루션 업체 'KINX'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로 영역 확대에 나선다.

KINX는 최근 클라우드 기반의 AI 채팅 솔루션 '깃플'을 정식 출시했다.

깃플은 AI 챗봇 시스템과 실시간 1:1 상담 서비스를 결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기업용 채팅상담 솔루션이다.

KINX는 "상담 안내, 영업시간 외 상담접수 등 단순 업무는 AI가 처리하게 되고, 전문 영역은 상담사가 담당해 효과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라며 "클라우드와 결합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되는 만큼 기업들뿐만 아니라 1인 사업자도 온라인 고객센터를 쉽게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수닷컴은 AI 기술을 자사 보안 솔루션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자료=파수닷컴)

국내 보안업체 파수닷컴은 AI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업무 생산성과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인텔리전트 디지털 플랫폼'을 자사의 모든 보안 솔루션에 적극 결합하고 있다.

기업 내 중요 문서들에 대한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은 AI 머신러닝 기술이 탑재돼 자동화된 보안 정책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시큐어코딩 진단도구인 '스패로우'는 AI 기술이 결합돼 발견된 취약점을 수정하도록 수정코드 자동제안이 가능하다.

박근모 기자  suhor@kinews.net

<저작권자 © 키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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