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비전 검사장비 전문 기업 엔시스(대표 진기수)는  지난해 매출 419억 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7% 소폭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0억 5800만원, 당기순이익은 35억3,4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엔시스 관계자는 “2차전지 분야 전방 고객사의 설비 증설 투자 지연 등으로 매출 인식이 지연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엔시스는 연기됐던 전방 고객사들의 투자가 올해 진행돼 수주잔고 468억원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충남 아산시에 신공장을 건립해 기존 대비 4배 정도의 생산 공간을 확보했으며 2차전지 수요의 급증에 따른 전방 고객사의 대규모 증설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다.

또 엔시스는 글로벌 배터리 회사들의 투자가 증가되고 있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사 발굴을 통한 매출처 다변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회사는 북미 시장에서 전방 고객사의 합작법인 투자 확대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5%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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