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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자회사 SK스토아 운영..."직접운영채널로 시너지 효과 기대"Btv 가입자 430만명 바로 확보, 12월 중순부터 Btv 고객 대상 SK 스토아 채널 서비스 제공

[키뉴스 백연식 기자] SK브로드밴드가 T커머스 사업을 분할해 자회사인 SK 스토아를 설립해 운영을 시작했다. SK 스토아의 초대 대표는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이 겸임한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회사이기 때문에 관련 법에 따라 그동안 직접운영채널을 편성할 수 없었다. Btv에 자체 T커머스 채널 B쇼핑을 송출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자회사로 분리되면서 SK 스토아는 Btv의 가입자 430만명을 바로 확보하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설립 자회사의 이용약관 마련 및 신고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부터 Btv 고객을 대상으로 SK 스토아 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6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SK스토아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능을 더해 서비스가 계속 진화될 예정이며 오는 2021년까지 취급고(광고 회사의 규모를 나타내는 기준) 2조 원,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하자는 계획을 세웠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기존에는 B쇼핑이라는 브랜드였지만 이제는 SK라는 이름을 걸고 서비스를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보다는 브랜드 파워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홈쇼핑의 경우 일방향 소통 채널이었다면 SK 스토아는 이를 벗어난 양방향 소통 방식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기존 TV 홈 쇼핑의 경우 TV에서 방송이 나오고 시청자가 이를 구매하는 수동적 상품 구매방식이었다. 하지만 SK 스토아는 데이터방송의 장점을 살려 양방향의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T커머스협회에 따르면 T커머스 시장 취급고는 최근 3년간 연평균 195.29% 급증했다. 지난 2014년 800억원에 불과했던 취급고는 2015년 2534억원, 2016년 9977억원, 올해 1조7500억원까지 급증했다. T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기 때문에 SK브로드밴드도 사업 개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 스토아의 자본은 SK브로드밴드가 100% 출자한 200억 원 규모다. SK 스토아는 약 100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매년 40~60명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직원이 210명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들은 T 커머스 사업 관련 상품 소싱 및 방송기획, 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SK 스토아 쇼 호스트들이 스튜디오에서 쇼핑 방송을 녹화 제작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특히 인공지능(AI) 기술과 연계한 음성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쇼핑의 편리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핀테크 기술기반의 TV페이를 도입해 리모컨 간편 결제를 지원하는 등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SK 스토아는 이를 위해 빅 데이터 분석 및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확대하고 가구별 특성에 따라 다른 상품을 보여주는 맞춤 쇼핑 서비스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SK 스토아는 이와 함께 ▲고화질의 안정적인 방송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고도화 ▲자체 스튜디오 구축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모바일 앱 개발 및 UI/UX 개편 ▲맞춤형 쇼핑 및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화 방송서비스를 비롯한 신규 사업 ▲빅 데이터 분석 및 응용 시스템 구축 등 SK브로드밴드와 연계한 사업 투자를 모두 포함해 오는 2020년까지 약 500억 원을 투자한다.

SK 스토아는 유망 중소기업 제품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공동 브랜드 제휴를 추진하고 우수 중소기업 전용관 신설하는 등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상품 선정과 구매 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건강한 소비문화를 지향하는 ‘행복한 쇼핑 습관(가칭)’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이 TV 홈쇼핑에 비해 월등히 높은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K 스토아의 공식 출범으로 서비스 커버리지 확장에 따른 상품판매 확대 및 다양화가 가능해졌다”며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석암 SK 스토아 대표는 “서비스 영역 확대와 새로운 비즈니즈 모델 발굴 등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특히, 데이터 기반의 다원 방송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데이터 커머스 방송을 실현해 향후 5년 내 퀀텀 점프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스토아 사명은 ‘쇼핑에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쇼핑 to 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SK 그룹의 커머스 기업이라는 효과와 쇼핑 전문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인식 할 수 있도록 결정됐다.

백연식 기자  ybaek@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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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SK스토아#직접운영채널#시너지#B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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