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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이달 AI 스피커 출시...두뇌는 네이버 '클로바' 유력경쟁사 대비 늦은 출시에 차별화 고민...홈 IoT 주력 전망

[키뉴스 정명섭 기자]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과 KT의 이어 이달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출시한다. 네이버의 AI 엔진이 탑재될 것이 유력한 가운데 강점인 홈IoT를 강화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AI 스피커를 출시한다. 현재 제품 공개 시기와 가격 등을 조율하는 막바지 단계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AI 스피커 출시 전망은 올해 여름부터 꾸준히 제기됐으나, SK텔레콤과 KT 등에 비해 늦은 출발로 제품 차별화에 고민이 커지면서 연말까지 출시 시기가 미뤄졌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제품 출시 속도보다는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누구’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8월 후속 모델인 ‘누구 미니’를 출시한 바 있다. KT 또한 올해 1월 IPTV를 연동한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출시했고 지난달 LTE 에그 기능을 담은 ‘기가지니 LTE’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왼쪽)와 KT의 기가지니. (사진=각 사)

LG유플러스 제품의 두 가지 키워드는 ‘AI 엔진’과 ‘홈 IoT’다. AI 스피커의 핵심인 AI 엔진은 타 사의 솔루션을 사용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네이버의 ‘클로바’가 거론된다. 자체 개발의 기술적 한계와 위험성을 유력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기준 무선 가입자가 1300만명을 돌파했고 네이버는 국내 포털 점유율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자다. 양 사는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이사는 “LG유플러스가 네이버의 AI 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차별화를 주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고 판단된다”라며 “AI 스피커의 사용성을 높이려면 빅데이터가 필수적인데 그런 관점에서 파트너사로서 네이버는 적격”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지난 10월 대우건설 아파트에 AI 기반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스마트홈을 구축하기로 합의해 양 사의 협업이 AI 스피커로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AI 스피커에 홈 IoT와 연동 기능 강화로 국내 홈 IoT 1위 사업자의 위치를 굳히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기준 홈 IoT 가입자 수가 92만명을 넘어섰고 연내 100만 가입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타 사 보다 제품 출시가 늦은 만큼 차별화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연내 출시하겠다는 약속은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정명섭 기자  jjms9@kinews.net

<저작권자 © 키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유플러스#인공지능#AI#스피커#사물인터넷#홈IoT#네이버#클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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