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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테라M’으로 다시 증명된 IP의 힘초반 유저 확보에 용이...3N위주로 IP활용 게임 집중 전망

[키뉴스 김동규 기자] 넷마블게임즈의 테라M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출시된 이 게임은 출시 6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1위를 달성했고, 구글플레이에서도 인기 1위에 등극했다. 출시 열흘이 지난 8일 현재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매출에서는 리니지2레볼루션을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라 있다.

테라M은 온라인PC게임인 ‘테라’를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게임화시켜 출시한 게임이다. 테라M은 논타게팅이 특징인 게임으로 방어형 영웅인 탱커와 공격형 영웅 딜러, 회복형 영웅인 힐러 열할을 바탕으로 펼치는 파티플레이가 주요 플레이 방식이다.

업계는 이번 테라M의 초반 흥행으로 인해 IP(지식재산권)의 힘이 다시 한 번 증명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픽이나 게임성은 기본이고 강한 IP가 있다면 MMORPG(대규모다중접속모바일게임)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19년된 PC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IP를 활용한 게임이고, 넷마블의 리니지2레볼루션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이다.

PC온라인게임 IP를 이용해 모바일 게임을 만드는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 IP를 활용한 리니지2M과 아이온 IP를 활용한 아이온 템페스트를 준비중이다. 이석구 엔씨소프트 상무는 지난달 미디어 간담회에서 “리니지2M에서 원작 이상의 것들을 어떤 방식으로 새롭게 창조해 나가느냐에 초점을 맞추며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넷마블 역시 엔씨소프트의 PC온라인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제작중이다. 지난달 열린 지스타 2017 넷마블 부스에 전시된 이 게임은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갑자기 찾아와 게임 체험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등 넷마블의 차기 기대작으로 알려져 있다.

테라M 대표이미지 (사진=넷마블)

유명IP활용 게임 왜 등장하나

유명 IP를 활용해 게임을 만드는 것은 새로운 방식은 아니다. 하지만 특히 최대 하루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모바일 MMORPG장르에서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이 매출 순위 상위권에 길게는 1년 가까이 포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명 IP를 활용한 MMORPG장르의 모바일 게임 제작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유명 IP를 모바일 MMORPG장르 게임에서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초반 유저 확보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기존 PC온라인게임에서 플레이를 했던 유저들이 호기심에서라도 모바일 버전의 게임을 플레이하려하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IP보다는 유저 확보에 용이하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테라M에서도 증명됐고 리니지 시리즈에서도 증명된 만큼 유명 PC온라인게임의 IP를 활용하는 것은 IP자체만으로도 마케팅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게임사들에게 매력적인 일”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예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재홍 숭실대 문예창작과 교수는 “IP의 중요성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게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시대에서 IP의 중요성은 회사의 존폐를 가늠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가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IP는 일정 수준의 흥행을 담보할 수 있다는 보편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IP를 제대로 만들거나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구글플레이 12월 8일 게임부문 매출 순위 (사진=구글플레이)

대형 게임사 위주로 유명 IP활용 게임 몰리는 이유는?

유명한 MMORPG PC온라인게임의 IP를 모바일게임에서 활용해 높은 인기와 매출을 올리는 현상은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명 3N이라고 불리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위주로 유명 IP활용 MMORPG 모바일게임이 제작되고 있고 나머지 게임사들은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게임 장르상 대규모의 전투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24시간 내내 서비스를 지속해야 하는 모바일게임 특성상 일정 규모의 자본과 기술력이 뒷받침된 게임사가 아니라면 쉽사리 제작과 서비스에 뛰어들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예를 들어 수십만명이 특정 시간에 동시에 MMORPG게임에 들어왔는데 랙이 발생하거나 접속이 끊기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PC온라인 MMORPG게임을 서비스한 기업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MMORPG장르를 PC온라인게임으로 서비스해본 경험이 있는 회사들은 서비스 기간동안 쌓인 운영 노하우와 서버관리 능력 등에서 다른 게임사와 차별화된 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배경 속에서 업계는 유명 PC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제작도 앞으로 3N위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본과 인력, 서비스관련 노하우 등에서 일단 대형 게임사들이 유리한 위치에 있고, IP확보 측면에서도 대형 게임사들이 자본력이 있기 때문에 유명IP의 대형 게임사 쏠림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규 기자  dkim@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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