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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s, 급성장세… 모바일 센서 시장 활황2년만에 직원 수 6배… 자율주행차·스마트홈 등 강점

[키뉴스 김주연 기자] ams(지사장 이종덕)가 2년새 직원수가 6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의 센서 사용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향후 자율주행자동차, 스마트홈 등이 본격화하면 사업은 더 커질 것이라고 회사는 예측했다.

ams는 센서 시장에 특화된 스위스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이다. ams의 매출액은 지난 2014년 4억6440만유로에서 지난해 5억4990만 유로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의 매출액도 약 5억9346만유로로, 이미 지난해 1년 간의 매출액을 뛰어넘었다.

ams의 매출 추이. 순서대로 2016년 3분기, 2017년 3분기, 2016년 연매출, 2017년 1~3분기 누적 매출.(단위:100만유로) /자료 참조=ams financial report.

직원 수도 2년만에 6배로 늘었다. 지난 2015년 2분기 기준 ams의 전 세계 직원은 1800여명이었다. 디자인센터 13곳, 영업사무실도 20곳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 ams의 전 세계 직원은 1만1000여명이 됐다. 디자인센터도 21곳으로 늘었고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제조 시설과 함께 필리핀에 양산용 테스트 센터도 생겼다.

한국 지사도 같은 기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15년 ams코리아의 임직원 수는 엔지니어를 포함, 15명 내외였으나 현재는 2배인 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종덕 지사장은 “디자인팀을 새롭게 꾸리는 등 3년 후까지 한국 지사 직원 수를 60% 가량 늘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사무실도 강남에서 판교로 확장이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회사가 급성장한 까닭은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하는 센서가 많아진 덕이다. 2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에는 근조도센서, 지자기센서, 가속센서 등이 들어갔으나 여기에 다른 기능을 구현하는 센서가 추가됐다. 이를테면 3D 기능이 추가된 아이폰X에는 관련 기능이 없는 전작보다 3D 구현 센서가 2개 더 탑재됐고, 삼성전자도 심장박동을 측정하는 광학 기반 센서를 추가로 적용했다.

ams는 애플에 아이폰X에서 3D 안면 인식 기능을 제공하는 트루뎁스 카메라(전면 카메라)를 구현하는 광학 센서를 공급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얼굴에 가져다 대면 반사되는 적외선 빛을 분석해 3D 얼굴 모형을 만들어 기기 잠금해제 등에 활용한다. 향후 가스 측정 센서 등 다른 센서가 적용될 가능성도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ams의 전체 매출에서 스마트폰 등 소비자용 기기와 통신, 오디오 등의 사업 부문인 C&C는 51%를 차지한다. 산업용, 자동차, 의료 등 나머지 AIM 부문 매출도 늘었다. 업계 미래로 공장 자동화, 스마트홈, 스마트팜, 자율주행차 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ams는 지난 7월 프린세톤 옵트로닉스(Princeton Optronics)를 인수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및 자동차용 센싱 기술을 확보했다. 이외 헵타곤(Heptagon), 시모시스(CMOSIS), CCMOSS, 마젯(MaZET) 등 주력인 광학 센서는 물론 환경 센서 등까지 제공, ‘센서 솔루션 기업’을 내걸었다.

이종덕 ams 지사장은 “자동차 업체들과 가스 센서나 3D 광학 센서를 활용한 졸음 방지 기능을 연구하고 있다”며 “광학 센싱 기술력을 활용, 자율주행차량의 핵심 기술로 알려진 라이다(LIDAR:레이저 광선을 활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기술)에도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향후 회사는 광학 기술에 집중, 차세대 제품인 ‘스펙트랄 센서(spectral sensor)’를 본격 선보일 방침이다. 기존 광학 센서를 활용하면 색상을 적녹청(RGB) 파장으로 구분하는 반면, 스펙트랄 센서는 프리즘처럼 빛의 파장을 세세하게 쪼갠다. 향후 스마트홈, 스마트팜이나 바이오 산업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 지사장은 “주력인 C&C 시장에서는 3D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고, 스마트홈이나 자율주행차량 등 타 산업군도 시장 자체가 커지는 모양새라 ams에는 희소식”이라며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 자동차 등 유수의 완성품 대기업들과 협업해 최첨단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kjy@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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