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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네이버 맞손 ‘프렌즈+’ 직접 체험해보니키워드만으로 영화 검색...아이들을 위한 검색, 원어민 서비스도

[키뉴스 정명섭 기자] LG유플러스는 18일 네이버와 함께 인공지능(AI) 스피커 ‘프렌즈+(프렌즈 플러스)’를 공개했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I 스피커 ‘프렌즈’에 LG유플러스의 IPTV, 홈 IoT 기술을 더한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IPTV 셋톱박스에도 이 서비스를 적용해 스피커와 연동이 가능토록 했다. LG유플러스가 후발주자로서 고심 끝에 선보인 다섯 가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봤다.

키워드만 말해도 관련 VOD 검색 가능

LG유플러스 IPTV 가입자라면 이제 제한된 키워드를 말해도 원하는 VOD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영화 제목이 생각이 안나지만 주인공이 나왔던 배경만 기억날 경우 “유플티비, 뉴욕이 배경인 영화 찾아줘”하면 관련 영화를 보여준다. “눈물 쏙 빼는 영화 찾아줘”라고 하자 국내 영화 ‘7번방의 선물’, ‘내 머릿속의 지우개’ 등의 영화가 나왔다.

영화의 장르와 주연 배우, 감독, 출시 시기 등의 키워드만 말해도 원하는 영화나 VOD를 찾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TV시청 중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질문하면 네이버의 검색 기능을 통해 찾은 결과물을 시각화해 화면에 띄워준다. 이 외에도 U+tv 셋톱박스 전원 온오프, 채널변경, 음량조절 등도 음성으로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기존 LG유플러스 IPTV 가입자들도 별도의 프렌즈+ 설치 없이 오는 20일부터 자동으로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AI사업부장(전무)는 “셋톱박스 리모콘에 검색 버튼이라는 게 있다. 리모콘에 한 가운데도 있고, 별도의 음석 검색 버튼이 있는데 이를 누르면 클로바가 대기하게 되고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스피커 프렌즈+에 영화 '비긴어게인'의 줄거리르 묻자 TV화면에 텍스트 설명을 띄우고 이를 음성으로 읽어준다.

홈IoT 기기, 음성으로 동시 제어

프렌즈+를 활용해 LG유플러스의 홈IoT를 음성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40여종의 LG유플러스 IoT 기기 중 조명과 스위치, 플러그, 에어컨, 가습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의 제품이 스피커와 연동돼 음성으로 여러 기기를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다.

이전 홈IoT 서비스가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구동할 수 있었던 불편함을 음성으로 해결한 것이다.

서비스 시연 담당 직원이 “클로바, 홈아이오티(IoT)에게 나 나간다고 해”라고 하자 외출모드가 실행돼 가스밸브를 닫고, 조명과 가습기가 동시에 꺼졌다. 이어 “홈아이오티에게 나 잔다고 해”라고 하자, 가정 내 모든 조명이 동시에 꺼졌다.

LG유플러스는 동시 제어가 가능한 IoT 서비스를 지속 늘리고 향후 출시될 IoT 제품들도 AI서비스와 지속적으로 연동시킨다는 계획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기존 홈IoT 서비스가 앱에 들어가서 제어하는 형태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는 AI 스피커가 나오면서 불편이 해소됐다”라며 “음성인식을 통해 동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페잉 포인트다. 충분히 밸류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직원이 프렌즈+로 홈IoT 기기를 작동하고 있다.

말로 찾는 네이버 검색, 원어민 기능 등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

U+우리집AI는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와 국내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률 및 자연어 처리 성능을 자랑하는 AI 플랫폼 클로바의 장점을 활용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라노사우루스에 대해 알려줘”, “티라노사우루스는 몇 살까지 살아?” “티라노사우루스는 뭘 먹어?” 처럼 꼬리를 무는 아이들의 질문에도 연달아 답변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이 서비스를 유용하게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번째 질문부터는 매번 호출어(클로바)를 부르지 않고 질문해도 답을 해줘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실제로 시연자가 “청출어람이 무슨 뜻이야?”, “광합성이 뭐야?”라고 질문하자 3초 이내에 검색을 마치고 해당 용어를 설명했다.

프렌즈+는 네이버의 AI 기반 통·번역 서비스인 ‘파파고’ 엔진을 탑재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 국어 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스피커가 제공하는 정보를 일방적으로 듣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영어 대화하자”는 명령어를 통해 영어 회화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에 맞춰 국내 최대 영어교육기업인 ‘YBM’과 제휴를 맺고 ‘파닉스(영어노래)’, ‘왕초보영어’, ‘초보영어’, ‘5분생활영어’ 등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프렌즈+와 IPTV 셋톱으로 중국어 원어민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는 LG유플러스 직원.

주문에서 결제까지 모두 음성으로

여기에 음성으로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말로 하는 쇼핑도 가능하다. 고객은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은 LG생활건강, GS리테일의 다양한 생활필수품, 식료품 등을 LG임직원가에 에 당일배송(GS프레시)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 제휴 상품 또는 스피커 전용 상품만 구매할 수 있었던 기존 제품과 달리 U+우리집AI를 통해서는 LG생활건강샵, GS프레시가 직접 판매하는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 번 등록해둔 카드로 자동 결제가 가능해 편리하면서도 고객이 직접 쇼핑암호를 설정할 수 있도록 보안성도 강화했다. 암호는 ‘다다익선’과 같이 음성으로 지정할 수 있다.

시연자가 “삼다수 구매해줘”라고 하자 프렌즈+는 과거에 구매했던 목록을 말하고 가격과 배송날짜 등을 언급했다.

LG유플러스는 추후 음성에 영상을 접목한 쇼핑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

권영수 부회장은 “영상을 통한 서비스는 추후에 가능하다”라며 “여러 음성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TV 화면에 나오도록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18일 네이버와 함께 인공지능(AI) 스피커 ‘프렌즈+(프렌즈 플러스)’를 공개했다.

정명섭 기자  jjms9@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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