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자동차, 2018년 '성장' 전환점 맞는다...정부 보조금이 관건
美 전기자동차, 2018년 '성장' 전환점 맞는다...정부 보조금이 관건
  • 백연식 기자
  • 승인 2017.12.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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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 1.5% 수준

[키뉴스 백연식 기자] 미국에서 전기자동차 시장이 2018년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현재 미국 내 전기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1.5% 수준이다.

지난해 출시된 대중용 전기자동차들이 가격, 주행거리, 가용성 등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며 2018년에는 테슬라와 닛산, GM의 전기차 판매가 모두 2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CNN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레베카 린드랜드 켈리블루북 애널리스트는 “전기자동차의 경우 스마트폰처럼 사람들이 망설임 없이 사용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많은 전기자동차가 도로를 다니게 되면 소비자의 망설임이나 두려움은 크게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7500 달러(한화 약 808만원)의 미 연방정부의 전기자동차 보조금이 회사당 20만 대까지만 적용되기 때문에 앞으로의 대중화에 장벽이 될 전망이다. 보조금이 적용되지 않으면 그만큼 전기자동차의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전기자동차의 선두 업체인 테슬라의 모델3는 현재 약 40만 명이 사전예약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처음 출시된 후 한 달 동안 260대만 출하되면서 생산성이 최대 문제점으로 부상했다.

GM에서 출시된 볼트 EV의 경우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끌면서 테슬라에게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번 충전 가격이 3만7000달러 (한화 약 4000만원)인 볼트 EV는 238마일(383㎞)을 달릴 수 있고, 미국 일부 주에서만 출시됐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2만 대 이상이 판매됐다. 볼트 EV는 내년애 미 전역에서 판매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판매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닛산은 새롭게 디자인한 모델인 리프의 대량생산을 최근 시작했다. 한 번 충전에 150마일을 갈 수 있는 닛산 리프는 볼트 EV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지만 충전 가격이 3만 달러(3200만원)로 저렴하다. 닛산은 내년에는 리프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볼트 EV 만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3 (사진=엘론 머스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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