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방송산업을 한 곳에...'방송통계포털' 직접 사용해보니
우리나라 방송산업을 한 곳에...'방송통계포털' 직접 사용해보니
  • 정명섭 기자
  • 승인 2018.01.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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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화‧시각화로 수치 거부감 줄여...조사별‧주제별 통계 배치로 이용자 편의↑

[키뉴스 정명섭 기자] 우리가 TV를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방송의 영향력과 파급효과는 예상보다 막대하다. 당초 지난해 12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반 년이나 앞당길 수 있었던 것도 방송을 통한 보도가 시민사회를 움직이면서부터다. 촛불집회와 대통령 탄핵 등의 일련의 사건은 방송이 가진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된 가운데 방송을 보다 더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사이트가 문을 열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발표하는 주요 지표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송통계포털이 지난 2일 문을 열었다.

방송통계포털은 방송 분야의 종사자 혹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통계 자료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종 통계자료를 모아놓은 통계청포털(KOSIS)은 원하는 자료를 찾는 과정이 여러 단계로 나뉜다. 검색어를 입력해야 하고, 검색 결과에서 나온 자료 중에서 원하는 자료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반면 방송통계포털의 홈페이지 전체적인 디자인은 직관적이다. 메인 화면에서부터 방송매출액과 유료방송가입자, 매체보유율 등 주요 지표를 확인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시계열 그래프를 제공하고 있다.

방송통계포털 메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계열 데이터

특히 별도의 검색이 필요없이 마우스를 사용한 간단한 조작만으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그래프와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자료의 시각화로 통계자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것도 눈에 띈다. 이미지형태로 제공되는 자료는 숫자 위주의 통계에 대한 거부감을 줄인다.

방송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주요 통계는 ▲방송매체 이용행태 ▲방송사업자 경쟁상황 평가 ▲채널별 시청 점유율 ▲방송산업 실태 ▲KI 시청자평가지수 ▲방송사업자 편성현황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등 크게 7가지다. 모든 통계마다 ‘데이터의 데이터’라고 불리는 메타정보가 제공돼 해당 통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

전체 메뉴는 ‘주요지표트렌드’와 ‘조사별‧주제별 통계’, ‘방송통계자료’, ‘방송통계알리미’로 나뉜다. 주요지표트렌드는 우리나라 가구의 TV와 스마트폰 등 매체별 보유율과 케이블TV‧IPTV 가입 가구 비율 등 생활밀접형 통계인 방송매체 이용행태와 방송사별 사업자 수, 종사자 수, 매출 등을 볼 수 있는 방송산업 통계를 담고 있다. 이 두 자료는 모두 그래픽과 인포그래픽을 적용해 통계에 대한 흥미도를 높였다.

주요 지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주요지표트렌드
방송통계포털은 통계와 관련된 각종 보고서와 통계프로그램으로 구동할 수 있는 원시자료가 제공되는 것도 큰 특징이다. 방송 부문을 취재하는 기자나 연구자, 방송계 종사자들의 데이터 활용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지표트렌드가 주요 통계를 시각화, 간소화 했다면 조사별통계에서는 7가지 통계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열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요지표트렌드에서 방송매체 이용행태를 확인할 때 TV와 라디오, PC 등의 보유율만 볼 수 있었다면, 조사별통계에서는 시간대별로 매체 이용률을 확인할 수 있고 가구와 자녀, 개인별로 설문 통계표를 나누는 등 방대한 자료가 모두 포함됐다.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방송채널별 시청률도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제별통계에서는 조사별통계를 방송사, 시청자, 방송산업을 기준으로 재분류해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같은 통계를 이용자 중심에서 재분류해주는 셈이다. 예를 들어 조사별통계에서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통계를 보면 모든 방송사들의 정보가 총망라되지만, 주제별통계에서는 지상파와 IPTV, 케이블TV 등으로 구분해 해당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통계와 관련된 각종 보고서와 통계프로그램으로 구동할 수 있는 원시자료가 제공되는 것도 큰 특징이다. 방송 부문을 취재하는 기자나 연구자, 방송계 종사자들의 데이터 활용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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