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8의 또다른 주인공, 로봇...'일상생활과 함께한다'
CES2018의 또다른 주인공, 로봇...'일상생활과 함께한다'
  • 백연식 기자
  • 승인 2018.01.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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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 적용된 로봇...미래 삶 엿본다

[키뉴스 백연식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12일(현지시각)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제품전시회 CES 2018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로봇이다. 로봇은 모든 최첨단 기술이 집약되는 제품으로 미래에서 인간을 대체해 일을 수행할 수 있다.

앞으로 다가올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인공지능이 적용된 로봇이 상용화될 예정인데, 이번 CES에서는 예전보다 진화된 로봇이 나타나 미래 사회를 미리 엿볼 수 있게 했다. 소니, LG전자, 혼다는 물론 국내와 일본 스타트업 기업들이 CES2018에서 소개된 로봇들은 공통점이 있다. 일상 생활형 로봇으로 인간의 삶과 함께한다는 점이다.

엔가젯, 씨넷, 지디넷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일본 스타트업 세븐 드리머즈는 파나소닉과 공동으로 개발한 빨래를 접는 로봇 런드로이드(Laundroid)를 소개했다. 세븐 드리머즈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6만달러(한화 약 3200만원)를 투자받기도 했다.

런드로이드는 셔츠, 바지, 팬츠, 수건 등 다양한 모양의 세탁물을 분류하고 보관하기 쉽게 접어준다. 사용자는 런드로이드 바닥에 장착한 서랍에 마른 빨래만 넣어두면 된다. 로봇이 옷 소재나 디자인 등을 자동으로 인지해 종류별로 정리한다.

소니 아이보 (사진=지디넷)

소니는 애완견 로봇인 아이보를 공개했다. 아이보는 강아지 모습의 애완용 로봇으로, 아이보는 22개 인공관절로 움직인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주변 소리와 이미지를 감지하면서 사용자와 정서적 유대를 형성한다. 아이보는 실제 강아지처럼 소리를 내는 것도 가능하고, 바닥에 배를 깔고 앉았다가 일어날 수 있다. 또 눈의 움직임을 통해 표정도 조금씩 바뀌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보는 코와 꼬리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주변의 환경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피한다. 섬세한 감정 표현을 위해 눈에 OLED 패널도 적용했다. 소니는 일본에서 아이보를 출시할 예정인데, 가격이 2000달러(한화 약 214만원)인 점이 변수다.

혼다는 사람의 능력을 확대하고, 사람과 함께 성장하며, 사람과 함께 공감하는 3E(Empower·Experience·Empathy)를 콘셉트로 하는 세 개의 로봇을 선보였다. AI 감정인식 동반자 로봇, 실내외에서 일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의자형 이동성 로봇, 오프로드(비포장도로) 자율주행 로봇이 CES 2018에서 발표됐다.

감정인식 동반자 로봇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된 얼굴을 통해 사람의 감정에 반응하기 때문에 가이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가능하다. 의자형 이동성 로봇은 의자 형태로 장애인이나 노인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프로드 자율주행 로봇은 수색이나 구조 작업이 어려운 장소에서 소방관 대신 구조활동을 수행한다.

LG전자, CES에서 다양한 로봇 소개...국내 중소기업도 소셜 AI 로봇 선보여

국내 기업 타이탄플랫폼은 소셜 인공지능 로봇 타이탄(TiTAN) AI를 선보였다. 인공지능 비서, 영상통화, 콘텐츠 감상, O2O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이탄 AI는 사용자의 음성 뿐만 아니라 표정과 몸짓, 그리고 터치까지 인식하는 스마트 인터랙션을 기반으로 한다.

예를 들어 음악을 들을 때 손 동작으로 다음 곡을 재생하거나 정지시키는 등의 명령이 가능하며,영상통화 중에는 사용자의 표정을 읽고 그에 맞는 이모티콘을 표시하기도 한다.

사용자가 멀리 있을 경우 주요 이미지와 텍스트를 강조해 가시성을 높였고,가까이 있을 때는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한다. 이때는 사용자가 스크린을 터치해 세부 내용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로봇 (사진=엔가젯)

LG전자는 작년 CES에 이어 올해 CES에도 로봇에 집중했다. 지난해 안내로봇, 청소로봇, 잔디깎이 로봇을 공개했던 LG전자는 이번 CES에 가정용 로봇, 서빙로봇, 포터로봇, 쇼핑카드로봇을 선보였다. 가정용 로봇 클로이(CLOi)는 똑똑하면서 친근한 지능형 로봇이라는 뜻이다.

또한 클로이는 LG전자의 로봇 포트폴리오를 총칭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안녕, 클로이”라고 말을 걸면 대답을 하고, “클로이, 내 세탁물 다 됐니”라고 물으면 세탁기의 상황을 알려준다.

서빙로봇은 본체에 슬라이딩 방식의 선반을 적용했다. 호텔 투숙객이나 공항라운지 방문객 등을 상대로 24시간 음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포터로봇은 짐을 운반할 뿐 아니라 호텔 체크인과 체크아웃도 할 수 있다. 쇼핑카트 로봇은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고객이 로봇에 적용된 바코드 리더기에 구입할 물건을 대면 물품 목록과 가격을 보여준다.

조성진 LG전자 대표(부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렸던 기자 간담회에서 “2~3년 내 로봇사업이 수익 사업이 될 것”이라며 “각국 공항, 국내에선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로봇을 계속 만들어달라고 요청해오고 있다. 로봇 분야 인력을 계속 보강해나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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