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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협력 통해 자율주행 선도, HD맵 비즈니스 모델 개발"하루 4000GB 사고 파는 '모빌리티 데이터 마켓' 나온다

[화성=키뉴스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HD맵 관련 업체와 협력해서 자율주행 부분에서 가장 앞서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HD맵 구축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BM)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하루에 4000기가바이트(GB) 정도 데이터가 나오는데 이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데이터 마켓이 나올 수 있다고 예를 들었다.

SK텔레콤은 5일 오전 화성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자율 주행차 2대가 운행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연에서 케이시티 주행도로의 정확한 차선 정보와 주변 교통표지판·신호등 등의 정보를 cm 단위로 정밀하게 표현한 HD맵도 공개했다.

이날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강한 기술을 가진 기업과 생태계 형성해서 자율주행 분야에서 앞서나가겠다”며 “2018년에 경부고속도로 포함한 고속도로에서 HD맵 준비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기술을 협력을 통해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HD맵은 초기맵을 어떻게 구축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스스로 판단하고 수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게 빠르게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HD맵은 자율주행차가 이동하는 동안 ▲주변 차량의 실시간 위치 ▲신호등 신호 및 교통 정보 ▲긴급공사 · 다중 추돌 사고 등 각종 주행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이 자사의 자율주행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HD맵이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기반으로 주행 판단을 내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카메라와 센서 성능이 저하되는 악천후·야간 등 특수 환경에서도 5G V2X와 3D HD맵이 자율주행차의 사고 확률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HD맵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종호 SK텔레콤 차량유닛장은 “HD맵이 실시간 정보를 갖고 있어 자동차 연료 효율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회사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로봇, 드론과의 협력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시큐리티, 배송 등에 실시간 정보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하루에 4000기가바이트(GB) 정도 데이터가 나오는데 이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데이터 마켓이 나올 수 있다”며 “국가나 지자체, 회사, 기관 등에 제공할 수 있다. 더 많이 생각해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양자 기술 기반 보안 모듈을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앙자 보안 모듈은 차량-관제센터와 사물인터넷(IoT)간 통신을 해킹하려는 외부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박 원장은 “자율주행차량 역시 해킹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이를 위해 양자암호 통신 기술을 반영했다. 양자암호는 특성상 중간에 해커가 해킹을 하게 되면 미리 차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완벽한 암호”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자암호통신은 인프라와 전송장비의 암호 솔루션과 모듈,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며 “이 부분에 우선 투자가 필요하다. 국방과 금융 등에 엔드투엔드 솔루션으로 먼저 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유닛장은 “샘플은 이미 만들어졌다. 외국 기업과 마케팅 부분을 진행하고 있다”며 “차량 해킹 부분이 미래에는 다반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칩을 개발하고 기술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이 케이시티에서 5G 자율주행차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주파수 대역은 28㎓ 800㎒ 폭이다. 800㎒ 폭을 100㎒ 폭씩 8개 불록으로 나눠 8CA(캐리어 어그레이션, 주파수 묶음 기술)으로 연결해 사용하고 있다. KT 역시 동계 올림픽에서 열리는 평창, 강릉, 정선 지역에서 5G 주파수 대역으로 28㎓ 800㎒ 폭을 사용한다. KT도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800㎒ 폭을 100㎒ 폭씩 8개 불록으로 나눠 8CA로 연결한다.

박 원장은 “현재 통신장비는 최대 100㎒ 폭을 한 블록(단위)으로 인식한다”며 “400㎒폭을 한 단위로 인식하는 통신장비가 나오고, 정부가 400㎒폭을 한 블록으로 경매에 매물로 내놓을 경우 총 800㎒ 폭을 400㎒ 폭씩 2CA로 묶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5G 속도가 더 빨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연식 기자  ybaek@k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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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자율주행#5G#HD맵#비즈니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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